독립운동가가 된 고딩 초록서재 청소년 문고
이진미 지음 / 초록서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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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게 된 청소년 소설은 우리나라 역사 속에

한창 커가는 아이들이 독립을 위해 어떠한 일을

하는지, 나라에 대한 애국심이 얼마나 강렬한지에

대한 역사적인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부잣집에 태어나 공부부터 외모까지 뭐하나 

모자랄 게 없는 태웅은 항상 조용하지만 학급

회의를 할 때면 언제나 태웅의 반대 입장에서

의견을 내는 양종욱이 꼴보기 싫을 정도로

싫다. 그런 양종욱의 의견에 동의하며 편을

들어주는 라은이!

 

어느날 체험학습으로 식민지 조선 경성 거리

기획전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태웅은 일제강점기

식민지 시절의 조선으로 특별한 초대를 받게 된다.

역사 속 실존 인물이 되면서 역사에 관심이 없던

태웅은 오로지 자기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초대를 받은 곳에서 첩실의 자식으로 태어난 태웅.

양반집의 장자로 살아가고 있는 양족욱.

태웅의 곁에 붙어 나쁜 일을 도맡아 했던 친구가

일본인으로 등장하고 태웅이가 좋아했던

라은은 기생이 되어 독립운동가인 척하며

일본인에게 정보를 넘기는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책속에 더 빠져들게

되고 일본인들의 말과 행동에 분노가 끓어

오르기도 하며 태웅의 행동을 말리고 싶을

만큼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내가 태웅이처럼 그 시절 그곳에 있었다면

과연 나는 나라의 독립을 위해 무슨 일을

하고 있게 되었을지도 내심 궁금했다.

 

아버지의 죄를 대신해 제 목숨을 바쳐 민족에게

용서를 구하겠다는 종욱, 죽음을 각오하고 조선

사람이 조선 땅에서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나선 미애, 성철, 동수, 대협과 

경성독서회 회원들. 일본의 순사에게 고문당하고

죽음의 고개를 넘나들면서도 차가운 감방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희망의 노래를 부드런 학생들.

거리를 메운 교복의 물결, 그들의 외침과 만세의

함성. 두려움을 이겨 내고 옳은 길을 가는 그들의

힘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책속 내용중에서... (p. 181)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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