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로봇의 책 제목이 왜 지어진 것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환경과 관련된 동화
이야기라고 해서 더욱 읽고 싶었던 책이예요.
서울에서 같이 살자고 해도 수수 농사를
지으시느라 강원도 영월에서 혼자 사시겠다는
할머니...
그런 할머니가 걱정되었던 가족은 반려견을
가족으로 두지만 막상 건강이 안좋아져 눈이
나빠지신 할머니 걱정에 소리로 반응하는
인공지능 로봇을 구매해 할머니 곁에 둡니다.
그렇게 인공지능 로봇과 함께 지낸지 3년이
되가던 어느날 할머니는 기력이 쇠하셔서
저 멀리 하늘나라로 떠나 버리고 맙니다.
할머니가 친구처럼 가족처럼 지냈던
인공지능 로봇과 반려견을 집으로
데리고 온 가족들은 인공지능 로봇이
할머니처럼 말하고 잔소리 하는 것이
못마땅하기도 하고 돌아가신 할머니를
더 기억에서 끄집어 내는 것 같아 로봇을
방에 가둬두기로 합니다.
그런데 새벽에 로봇이 잠자는 아빠를 깨워
살아생전 할머니가 하지 못한 마음의 말을
아빠에게 전하고 그 말을 들은 아빠는
울음을 터트립니다.
그날부터 인공지능 로봇을 할머니라 생각하고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로봇이 할머니 흉내를 내는 것도 신기하고
어떨떨한데 손녀딸의 학교 학부모 수업에도
직접 가게 되다니 정말 이런일이 곧 오는건가
싶기도 하고 실제로 일어난다면 아이들의
반응은 어떨지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할머니 로봇]책 한권 속에 수수 농사를
짓는 귀농 이야기와 수수 농사를 지으면
환경에도 어떤 도움이 되는지의 환경
이야기, 먼 미래를 내다보는 듯한 AI
인공지능 로봇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감동을 주어 가슴 한쪽이 뭉클해
지기도 합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