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 다이빙 이야기방울 1
길로사 지음, 김용희 그림 / 종이종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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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다이빙'

아이가 변기 속에 빠져 일어나는 헤프닝을

이야기하는 줄 알았는데 막상 읽어보니

아이의 엄마와 아빠가 변기 속에 빠져

아이는 잔소리 없이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하는 혼자만의 시간에 즐거워하는데...

하지만 그것도 잠시, 결국엔 엄마, 아빠의

따뜻한 말 한마디, 사랑스런 눈빛이

그리웠다는 것을 알게 된 아이는

변기속에서 부모님을 꺼내주고 다시금

소중한 가족에 대한 의미를 깨닫게 된다.

엄마, 아빠가 없어도 혼자 스스로 잘 해내는

아이의 모습을 그동안 왜 미처 알아주지

못했을까...

나도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잘 하는데

자꾸만 다른 시선으로 잔소리할 타이밍만

보고 있는 건 아닌지...

 


 

'무지개 사거리'

누구나 무지개에 대한 이야기는 한번쯤

들어보거나 하늘에 떠 있는 것을 보았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책속에 나오는 하늘이의

아빠, 엄마는 무지개에 대해 모른다며

그런것에 관심두지 말고 공부나 하라고

닦달을 한다.

나도 하늘이의 부모처럼 아이들이 무얼

보는지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귀담아 듣지

않고 그저 공부만 하라고 닦달하는 엄마는

아닌지 살짝의 미안함을 느끼게 된 부분이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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