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옷감만 짜며 산 할아버지!
하지만 앞으로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음을 느끼는 할아버지는 지난날을
돌이켜 보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큰 어려움 없이 산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남에게 베풀며
살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그러다 보자기 한 장을 만들기로 한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정성과 혼이 담긴 보자기가
바람을 타고 날아갑니다.
할아버지의 보자기를 만난 사람들 모두
보자기로 인해 가족에 대한 사랑과
또는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에게는
망토가 되어 용기를 주고 슬픔에 빠진
아이에게는 추억을 되살려 웃음을 주는
등 사람들 곳곳에 스며들어 사랑은 물론
용기와 희망을 전해줍니다.
할아버지의 바램대로 이루어진 보자기의
여정이 끝날 무렵 할아버지는 눈을 감고
세상을 떠납니다.
할아버지의 마음이 담긴 보자기의
여정을 읽으며 가슴 한켠이 따뜻해지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는 마음을 먹은
사람들에게 같이 응원하는 마음을 전해
보았습니다.
또 저에게도 할아버지의 보자기가
어디선가 날아와 준다면 나는 보자기로
어떤 사랑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본 서평은 해당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