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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쓰레기 주울래?
신은영 지음, 박선미 그림 / 주니어단디 / 2023년 5월
평점 :
얼마 전 환경의 날이라 아이들과 같이
동네 산책을 하며 쓰레기 줍는 활동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쓰레기를 왜 주워야 하는지 묻는
아이들에게 좀 더 자세하게 알려주고
싶기도 했고 이왕이면 재미있게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아 같이 읽어보았어요.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바다까지 흘러가
그것을 먹이로 착각하고 먹는 해양 생물들...
집에서 생선구이를 해주려고 손질하려던
엄마가 깜짝 놀라 아이들을 부릅니다.
생선 뱃속에서 비닐이 삐져 나온 것!!!
거기다 아빠가 일하는 곳은 붉은 바다
거북을 잘 보살피다 자연 환경으로 되돌려
보내는 일을 하는 곳인데 떠난지 열흘만에
몸 속에 쓰레기가 250개나 쌓여 죽고 맙니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나 플라스틱들이 바다로
흘러가 분해되어 미세플라스틱이 되고
그 미세플라스틱을 크릴새우가 먹고
크릴새우를 물고기들이 먹는 과정 끝에
결국은 그 생선들을 쓰레기를 버린 주범
사람들이 먹고 있다는 사실!!!
막둥이가 책을 함께 읽으며 위 내용들을 보고
진심으로 놀라워 했습니다.

건강한 지구 만들기를 위해 '플로깅'을
시작하려는 승범이!~
플로깅의 뜻을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더 자세하게 방법까지 알게
되어 아이들과 또 다시 동네 산책을 하며
플로깅을 해보자 약속했습니다.

플로깅 외에도 '짐씨통'이라는 동물이
행복한 숲을 만들기라는 지구 지키기
활동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씨앗을 100동안 키워 뿌리가 내리면
다시 산에다 심어주는 활동인데 이것도
아이들과 정성스레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승범이를 통해 다같이 플로깅 운동에
참여하게 된 아이들!~
그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저도 아이들과 지구 지키기에 동참하려 합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