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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다락방 타자기
피터 애커먼 지음, 맥스 달튼 그림, 박지예 옮김 / 더블북 / 2023년 4월
평점 :

정말 오랜만에 보는 타자기!
고등학교 입학하고 1년 동안 열심히
배웠던 타자기였는데 바로 다음 해에
컴퓨터가 학교에 보급되면서 타자기
수업이 아예 없어져 버렸어요.
그 이후 회사에 입사해 다시 타자기를
접하게 되었는데 틀린 부분을 바로 고칠
수는 없었지만 타닥타닥 두드리는 소리가
정겨웠던 기억이 납니다.

타자기 하나로 뭐든 할 수 있었던 그 옛날!
컴퓨터가 생겨나면서 무용지물이 되어
버린 타자기는 더이상 쓸모가 없습니다.
타자기로 일도 하고 시도 쓰고 연애 편지도
썼는데 말이죠...

다락방 구석에 먼지를 가득 머금고
방치되어 있던 타자기...
왠지 모르게 외롭고 쓸쓸해 보이네요.

그러던 어느 날!~
펭귄에 대한 글쓰기 숙제를 해야 하는
아이는 아빠의 컴퓨터로 숙제를 하다가
그만 컴퓨터가 고장나 버리고 맙니다.
그렇게 타자기는 오랫동안 다락방에
갇혀 있다가 다시 아이의 앞에 나타나게
되어 또다시 행복한 꿈을 꾸게 됩니다.
쓸모가 없어져서 또는 더 좋은 것이 생겨서
금방 싫증 내고 버려지는 오래된 물건들...
낡고 오래된 타자기지만 그런 타자기가
주는 의미와 가치를 사랑스러운 글과
그림으로 담아 낸 명작 그림책!~
'꿈꾸는 다락방 타자기' 어릴적 타자기를 두들겼던
나날들을 떠올리며 감명깊게 잘 읽었습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