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인생그림책 21
이순옥 지음 / 길벗어린이 / 202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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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옥 작가님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를 받고 싶어 '틈만 나면' 그림책을읽어 보았어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읽을 수 있는 100세 그림책이라

보는 이에 따라 그림책이 주는 의미가 다르게 느껴질것 같아요.

 


 

작은 구석...

갈라진 틈...

돌과 돌 사이의 틈...

담벼락 틈 어디든 틈만 있으면

삐죽 솟아나는 식물들...

어쩜 이런 곳까지 비집고 나왔을까

싶을 정도로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식물들을 보면 우리네 살아가는 삶과

비슷해 보이는 것도 같다.

힘들고 지쳐도 참고 또 참고...

작은 행복이 있다면 또 웃고...
 


 

화분에 자리잡아 예쁘게 핀 주인공이 아니여도 좋다는...

하지만 자리를 잘 잡았다 해도 눈에 띄이게 되면

금세 뽑혀 버려질 것을 식물들도 아는 것일까??

사람도 제 자리를 지켜내려 혹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노력하고 또 참아내고...

그러다 실패를 하게 되면 좌절해 버리는 사람들...

 


 

돌 틈에 자리는 잡았지만 지나다니는

사람들이나 물건들에게 밟히는 식물들...

하지만 그 강인한 생명력은 더욱 더 힘을 내어

쭉쭉 뻗어나가 자유를 만끽하고 자기만의 춤을 춘다.

마치 자신의 꿈을 이뤄낸 것처럼

너무나 황홀한 장면으로 다가왔다.

 

작은 그림책이 삶에 대한 의지와 강인한 생명력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아주 작은 틈,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해도 이루지 못할 것은 없다는 것을 알려주며

따스한 위로를 전하는 '틈만 나면' 그림책!~

감명깊게 잘 읽었습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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