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죽었습니다 마음이 자라는 나무 42
범유진 지음 / 푸른숲주니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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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된 책~ 친구가 죽었습니다.

친구에게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토록 안타까운 일이 생겼는지

궁금하고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을 아이를 생각하니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여름방학식을 한 날 받은 한통의 메일...

여름방학이 되면 함께 강릉에 여행을 가기로 한 설아에게

메일을 받으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화로 대화도 하고 함께

여행을 가기로 한 친구였는데 갑자기 죽었다는 친구의

소식을 들었을 때 얼마나 황당하고 고통스러웠을지

감히 가늠이 안됩니다.

절대 자살을 선택할 친구가 아니라는 믿음에

친구가 남긴 메세지를 따라 강릉에 간 나보름!

그곳에서 만난 우이재와 설아의 죽음에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 하나씩 하나씩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두 친구의 이야기.

마음 한쪽에 구멍이 뻥 뚫리는 시기가 나에게도 있었는지

구멍이 생겼다면 나는 그 구멍을 어떻게 메웠을까??

자수에 담긴 의미를 읽으며 나의 마음속 구멍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학교폭력의 가해자를 묵인하는 어른들, 또는 학교 선생님들...

그리고 그런 친구에게 당하기 싫어 나만 아니면 된다는 식의 방관자들...

현실에서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을법한 청소년 아이들의 학교폭력 이야기.

이러한 학교폭력에 대해 싸울 용기를 내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더이상 이런 끔찍한 비극은 일어나지 말아야 하고

어른인 나는 방관자가 아닌 용기를 내는 친구들의 곁에

힘이 되어주는 올바른 어른이고 싶습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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