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오빠만 데리고 마트에 갔다고입이 삐죽 나온 예나...예나는 삐쳐 있지만 표정은 무척이나 귀엽습니다.꼭 우리 둘째 어릴적 모습을 보는듯하여 절로 웃음이 지어집니다.^^예나가 삐칠 때마다 방에 들어가 찾는것은 바로 삐치는 쿠션 떼떼입니다.마음이 속상할 때 떼떼를 안고 있으면마음이 편안해지는 예나...삐쳐서 울고 있는 예나에게 떼떼가 다가와바닷가 놀이를 해주며 기분을 편안하게 풀어줍니다.아이가 삐쳐서 방에 문을 쾅 닫고 들어갈때가 종종 있는데 혼자서 무얼하나 궁금했었어요.아이는 방에서 속상한 마음을 예나처럼잘 풀었을지 이책을 읽고 나니 더욱 궁금해집니다.떼떼는 예나에게 오빠도 어릴때에는 속상할때마다 떼떼를 찾으며 울고 콧물도 묻혀가며자기를 찾았다고 이야기합니다.예나는 자기랑 오빠 때문에 상처투성이가되어버린 떼떼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그런 예나에게 떼떼는 언제나 속상할 땐자기를 찾아도 된다고 합니다.'삐치는 쿠션'은 우리 아이들이 어릴때부터하나씩은 애정을 갖고 있는 인형이나쿠션 또는 베개 같은 애착품을 소재로아이들의 속상한 마음을 다독여주는감정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