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소설을 즐겨 읽고 좋아하는데 횟불을 들고 숲속을 걷는 소녀의 속사정이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었어요~일본군들이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고 농사지은 것들을 빼앗아 가던 시절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태극기를 그리고 땅을 팔아 군자금을 마련하는 할아버지와 담로, 해주의 이야기~할아버지는 혹시나 일본군이 쳐들어 올까봐 두려워하는 해주에게 용기를 가지라며 용기는 반드시 무언가를 지키고 싶을 때 생기는 것이라고 알려줍니다.할아버지의 뜻대로 새로운 세상을 찾아 떠난 해주는 새로운 세상의 마을에 잠시 머물며 자신이 꼭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할아버지가 그려 주신 태극기를 보며 깨닫게 됩니다.새로운 곳에서 용기를 얻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 해주는 살던 곳으로 돌아와 할아버지 대신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행동에 나섭니다.전 그런 해주의 모습을 보고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굉장히 의젓하고 저 작은 아이에게서 어떻게 저런 용기가 샘솟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우리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토대로 하여 한 소녀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진정한 용기의 힘이 어떤 것인지를알려주는 책입니다.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