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라 생각하지만 만날 때마다 항상마음이 불편한 나윤이는 자기 속마음의말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한 것에 화가나고자기는 왜이리 목소리도 작고 말을 못하는것인지 불만을 갖고 있다.친할수록 더 조심하라는 말이 있는데 책속세아의 행동은 나윤이 입장에서 볼 때 몹시불쾌할 것 같다.전학생 '차보라'의 등장으로 나윤이의상황은 이잔과 다르게 많이 바뀌게 되는데...나윤이는 늘 마음속으로만 생각하던 말을보라는 아무렇지 않게 하는 모습을 보고자기에게 함부로 대하는 세아에게 복수를하고 싶어 말 잘하는 법을 알려 달라고 한다.그렇게 가게 된 설전도 수련관!그곳에서 나윤이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말들을 수련을 통해 내뱉게 되고 속이 뻥뚫리는 후련함을 느낀다.수련을 하면서 세아에게 그동안 하지못했던 말들을 매섭게 뱉어내던 나윤이는진정한 말의 힘이란 어떤 것인지 알게 된다.진정 말을 잘한다는 건 말싸움을 잘하는 것과는별개의 일이라는 것을...책을 읽으며 세아가 조금 더 일찍 자신의이야기를 솔직하게 나윤이에게 해주었더라면 어땠을까?하는 마음이 들었다.친구든 남이든 나의 치부를 보이는 건 다들싫을 것이다. 나 역시도 그러니까.설전도 수련관은 친구관계에 있어 서로소통하고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알려주고 가슴 아픈 말에 휘둘리지않는 건강한 마음을 지킬 수 있도록 해준다.자기 속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해 속으로만끙끙대며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읽어보라고권해주고 싶은 책이다.책을 읽은 후 내 주변 친구들이나 가족들을생각하며 속상했던 말을 들었거나 듣기싫은 말을 들었던 기억이 있었는지적어보고 그때 나의 행동은 어땠는지 이책을 읽고나서는 어떻게 행동이 바뀌게 될것인지 이야기해 보는 활동도 좋을 것 같다.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