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 괴물이 산다 책은 두려움에 당당히 맞서는 방법을 알려주는 동화책입니다. 제가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가족이 다같이 있는데도 밤만 되면 혼자 자는 것도 무서워 하고 화장실도 혼자 못가는 막둥이가 생각이 나서입니다. 어릴때에는 아직 어리니까 그려러니 하고 이해했는데 지금은 초등 2학년인데도 그러니까 슬슬 걱정이 되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무서움을 떨쳐 내고 씩씩해질 수 있을까 했던 참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엘리베이터에 옷이 한번 낀 이후로 엘리베이터를 탈 때마다 괴물을 만나는 선우는 혼자서는 엘리베이터를 탈 수가 없습니다. 한층 위에 사는 민재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타긴 하지만 어느날부턴가 민재는 선우를 피하기 바쁩니다. 그런 민재에게 서운하기보다는 늘 같이 놓고 싶어하는 선우.자전거를 타고 가다 넘어지는 민재를 도와준 선우...그런 선우에게 고마움을 느껴 엘리베이터가 왜 그렇게 무서운지 자신에게 말해보라며 부드럽게 이야기합니다.선우 이야기를 다 듣고 난 민재는 선우에게 할머니가 가르쳐 준 괴물을 쫒는 방법을 알려주고 함께 행동으로 옮기며 선우에게 용기를 줍니다.우리 막둥이에게도 '마시라, 구린똥 다음에 말린똥 다음에 물똥 된똥. 괴물아, 달아나라! 똥가루 퍼붓기 전에, 얍!' 주문을 알려주어 책속 선우처럼 무서움을 한방에 떨쳐 버리게 해주고 싶어요.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