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에 덩그러니 혼자 있는 검은고양이...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자신의 모습이 마치돌멩이처럼 느껴집니다.검은고양이는 하고 싶은 말들이 있어도마음속에 담아 두고 입을 다물어 버립니다.그러면 외롭지 않을꺼라 생각한 것이죠.그런 검은고양이에게 누군가 "안녕?"하고말을 걸어줍니다."안녕?"소리에 뒤를 돌아보는 검은고양이의모습에 왠지 누군가 자기를 불러주기만을기다렸다는 듯한 모습이 비쳐집니다.누군가의 작은 손길에 외로움과 배고픔은 잊고따뜻한 행복함을 느끼며 기분좋은 말들을쏟아내는 검은고양이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니길고양이였던 우리 오월이를 처음 만난날이떠올랐습니다.어미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 때문에 죽게 되어새끼였던 오월이를 데리고 와서 키웠는데처음 두려움에 떨었던 오월이의 눈빛이 다시금떠오르며 혼자 있던 검은고양이가 얼마나배고프고 외로웠을지...행복을 찾은 검은고양이처럼 우리 오월이도지금은 훌쩍 커서 애교가 넘쳐나는 반려묘가되었답니다!~^^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읽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