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오니 좋구나!]를 읽고...

네가 오니 좋구나! ㅣ 문지아이들 171
유영소 지음, 오승민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2년 7월

 

'달래'라는 예쁜 이름만큼이나

화사한 핑크빛의 책표지를 보고 반했어요.

역사에 관한 이야기는 어려워서 잘 못

읽는 편인데 [네가 오니 좋구나!]도서의

카드뉴스 소개글을 보고 멀리까지 가서

홀로 살아야 하는 달래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었어요!~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는 재가해 더이상

갈 곳이 없던 달래는 저 멀리 한성까지

기차를 타고 남의 집 살이를 하게 됩니다.

다행이 좋은 어른들을 만나 미움받지 않고

그럭저럭 잘 버텨내는 달래의 앞에

료코라는 일본 여자아이가 나타납니다.

일제 강점기 시대라 달래는 일본인인 친구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왠지 모르게 끌리는 두친구.

약방 일을 도우며 한성에서 하고 싶은 것들을

꿈꾸는 소녀 달래!~

 

'카메라' 그 옛날에는 카메라에 찍히면

영혼에 귀신이 듣다는 말들이 있어

카메라에 찍히는 걸 두려워하고 싫어했던 달래...

'박히는 사람을 존중하고 그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 그 순간을 기억하게 하는

사진이라면 달래는 꼭 그런 사진을 박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며 달래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찾아내며 꿈을 위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힘겨운 일제 강점기 시대에도 각자가 하고

싶은 꿈들을 꾸며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대단하고 꿈을 꾸는 달래의 모습이

한 송이의 꽃처럼 참 예쁜 이야기!~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