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참 따뜻해 보이는 그림이 예쁜 책이예요.
책 속 주인공 고애순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여다 봅니다.
혼자 사시는 고애순 할머니...
창밖만 바라보고 앉아 계십니다.
앉아계신 뒷모습이 왠지 모르게 쓸쓸해 보입니다.
모든 사물들에게 친구처럼 말도 걸어주고 애정을 쏟으시는 고애순 할머님.
낮잠을 주무시는가 싶었는데...
다행이 애정을 보여주었던 할머니의 고마움 덕분인지 사물들이
위급한 할머니를 도와줍니다.
집에 혼자 계시는 것보다 밖으로 나와 지인들과 따뜻한 차 한잔을
나누시는 고애순 할머니의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할머니 혼자서 집에 계시는 모습을 보니 혼자 사시는 아버지가 생각 났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농사일도 하시고 지인분들과 게이트볼도 치시며 활발하게
바깥 활동을 하셔서 덜 외로우신 것 같아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부터 100세까지 볼 수 있는 그림책!~
그림책이 주는 의미는 참 많은 것 같아요.
처음엔 쓸쓸해 보였지만 점점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입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