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간 전설의 고양이 탐정 3]을 읽고...

제주도에 간 전설의 고양이 탐정 3 - 넋 들이는 집 ㅣ 미스터리 환상동화 시리즈 3
김재성 지음, 이새벽 그림 / 파랑새 / 2021년 7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주도 사람들은 아이가 칭얼대기만 해도 넋이 나갔다며 넋을 들여 주는 무당을 찾아간다고 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침을 놓기도 하는 넋 들이는 일...
물에 빠져 놀란 사람이나 사고가 크게 나서 놀라기라도 하면 사고 현장에 가서 나간 넋을 다시 들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p.45)

마을에 스코티시 폴드라는 고양이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미스터리 실종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양이 탐정들이 사건을 맡게 된다. 사건일지를 꼼꼼히 적어가며 추리를 하는 고양이 탐정단!~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제주도의 민속에 대한 '심방'과 제주도 방언을 함께 볼 수 있고, 추리를 하는 탐정단들이 무척 똑똑하면서 사연이 있는 아이를 도와주는 모습에서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1권이 아닌 3권부터 읽게 된 <제주도에 간 전설의 고양이 탐정단-넋 들이는 집>
넋 들이는 집이 있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고, 아이들 미스터리 동화라 그런지 자극적이지 않고 따뜻해서 읽기 편한 책이였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