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피투성이 연인
정미경 지음 / 민음사 / 200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난 누구에게도 어린 시절의 내 행복하지 못했던 날들에 대해 얘기해 본 적이 없어. 사람들은 불행한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긴 하지만 가까이 하려 하진 않아. 마음이 어두운 사람은 주위에 있는 사람의 밝고 빛나는 기운을 훔쳐가거든.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그걸 알아. 피하는 거지."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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