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는 모든 것이 자신 안에 있다고 말한다. 외부에서 해답을 찾을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특정 물질, 특정 장소, 특정 사람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살아가면서 보고 경험하는 것이 많아질수록 그 말이 진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나 때로는 새로운 장소나 사람이, 당신이 필요로 하는 바로 그 순가에, 당신의 내면에 잠자고 있던 무언가를 일깨워 줄 수도 있다. 내가 부탄과 사랑에 빠진 것은 시간과 상황이 자연스럽게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일 것이다.-13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