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연애시대 창비청소년문학 3
벌리 도허티 지음, 선우미정 옮김 / 창비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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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듣기론 여자가 먼저 남자한테 뭘 하자고 말하는 법이 없다면서요? 하지만 그건 정말 멍청한 짓이에요, 안그래요?"-103쪽

"입 다물라고 했지. 난 아무나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거든. 하지만 만일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다면, 그땐 시작부터 평등하고 정당하고 확실한 관계가 되도록 할 거야. 네가 제니퍼를 쫓아다닌 것처럼 그가 나를 쫓아다니게 하지는 않을 거라고. 다른 남자애들도 그런 식으로 제니퍼를 쫓아다니지만 말이야. 또 내가 너를 따라다녔던 것처럼 그를 따라다니지도 않겠어. 그건 정말 어리석은 방법이야. 이게 바로 사랑에 대한 내 생각이야. 평등하지 않다면, 그 사랑은 진짜가 아니야. 그리고 진짜가 아닌 사랑은 소유할 가치도 없는 거지. 난 저 버스를 타고 갈게."-117-118쪽

"제스, 내가 한 가지만 말해줄게. 사랑은 말이야, 키스하고 껴안고 하는 게 전부가 아니란다. 하지만 열일곱 살 먹은 젊디젊은 애가 그걸 이해할 리가 없지."-1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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