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다이어리를 쓰지 않는 삶을 살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진작 구매하거나 관심 갖던 일을 멈추었다.

고 생각했다.

알라딘 다이어리에도 눈도 돌리지 않았고 스벅 이프리퀀시 모으기도 하지 않았으니까.

그런데 알라딘 앱에서 알림창을 보았고, 거기서 을유문화사 책을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위클리 다이어리를 준다는 걸 보게 된거다. 아니, 그런데 왜 갑자기, 을유 다이어리 갖고 싶죠?

책을 담아보았다.
















몸은 기억한다

나는 트라우마에 관심이 많아서 알고 싶고 그런 한편 모르고 싶다. 트라우마는 괴로워서.

몸은 기억한다는 것을 사실 여러가지 면에서 깨닫고 있지만, 극복하고 싶다면 더 아는 게 맞지 않나 싶고. 아 모르겠다.


제발트의 소설은 아직 한 번도 안읽어봐서 담아 보았다. 읽은 사람들은 모두 좋은 평을 하는 작품인 듯.
















나와 타인을 번역한다는 것

줌파 라히리의 신간. 좀전에 알라딘으로부터 문자메세지를 받았다. 신간 산문집 나왔다고. 오호라~


위에도 언급했지만, 알라딘 앱에서 알림을 누르노라면 가끔 기대평을 작성하고 적립금을 천원 받는 책들이 소개된다. <나는 오늘도 파리를 관찰합니다>는 아직 책을 눌러보기전에 알림창에서 제목만 보고 Paris 라고 생각했다. 파리 관찰 안해도 돼, 파리 가면 사람들이 오글거려져, 라고 생각하고 넘기려다가, 그래도 기대평 적립금은 받아야지, 하고 눌렀더니, 기대평은 이벤트는 하지 않는 책이고 세상에 Paris 가 아니라 fly 였다. 오호라. 읽고 싶어.



김민철의 신간이 나왔다. 파리 에세이라는데, 표지가 너무 예쁘다! 무엇보다 파리에서 살아가는 삶이 궁금하다. 내가 파리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언제나 이국에서 삶을 경험하는 사람들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 그런데 파리의 그 지독한 냄새에 대한 언급도 나올까?



















이승우의 신간이라니, 이건 사야해! 이승우의 출간작은 빠짐없이 다 모아버릴테닷!!

















그리고 투비에서 소개받은 작품 천체.
















스페인어 책을 한 번 사볼까.. 어쩔까..


















사람들 모두가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삶에 대해 기록을 남긴다면 세상은 좀 더 살기 좋은 곳이 되지 않을까? 그래봤자 읽는 이가 없으면 아무 소용도 없을까?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에 읽어볼만한 게 많다. 인류세도 그렇고 성서!!

죄다 사서 책장에 가지런히 다 꽂아놓고 싶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