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와 소셜 스낵 - 소셜미디어, 연결되지 않으면 불안한 중독자들
최영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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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와 소셜 스낵_최영 지음/이담북스>

- 소셜미디어, 연결되지 않으면 불안한 중독자들

 

“우리가 무엇에 눈이 멀었고, 어떻게 회복해야 할지 진심으로 깨달아야 한다.”

“스마트폰은 손안의 슬롯머신“

 

인간의 모든 일상을 함께 하더니 펜데믹 상황까지 더해지니 요즘은 대인관계까지 모조리 스마트폰 속에서 해결한다. 얼마나 거대한지 가늠도 안 되는 가상공간. 이 속에서 사람들은 하루하루 타인과의 연결을 맺으며 살아가고 있다. 더 솔직하게 말하면 타인과의 연결되고 싶어 열심히 한다.

 

<카지노와 소셜 스낵> 최영 작가는 인간의 스마트폰을 통해 하는 행위를 카지노에서의 사람들의 행동으로 대입했다. 저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인간은 끊임없는 자극과 쾌락을 느끼고, 경쟁과 보상을 탐닉하며, 소비하고 집착 한다”고 한다.

 

마치 “카지노에서 고객을 끌어 들여, 게임을 지속시키고, 돈을 잃어도 자리를 떠나지 못하게 만드는 행동 디자인에 기반을 둔 설득 기술이 스마트폰 인터페이스에도 녹아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네트워크 사회 현상을 ‘테크노 폴리’라 말한다. 이용자가 주인이 되지 못하는 세상이다. 인간은 미디어에 끌려갈 수밖에 없는 심리이며, 결국 중독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무분별하게 내 삶을 지배하는 소셜미디어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만 아이들에게도 올바른 교육을 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 중독의 위험성을 깨닫고, 중독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보다 주체적이야 선별하고 행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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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심리학 실험실 - 집에서도 할 수 있는 50가지 초간단 심리실험
마이클 A. 브릿 지음, 류초롱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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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심리학 실험실_마이클 A. 브릿/한빛비즈>

- 집에서도 할 수 있는 50가지 초 간단 심리실험

 

“예상보다 돈을 많이 쓰게 되는 이유”

 

온라인 쇼핑을 할 때에는 판매자는 일부러 웹사이트 맨 앞에 이용자가 절대 구매하지 않을 아주 값비싼 물건을 일부러 올려 논다고 한다. 먼저 높은 가격의 기준점을 설정해 놓고, 이용자가 스크롤을 내려 처음의 비싼 물건보다 약간 더 싼 가격의 물건을 구입하도록 유도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용자가 원래 사려고 했던 가격보다는 비싸게 구매 할 것이라는 것도 계산 된 것이라고 한다.

 

<방구석 심리학 실험실>에는 위와 같은 재밌는 심리학 실험 50가지를 담고 있다. 우리가 생각보다 돈을 많이 쓰는 이유는 판매자의 전략이었던 것. 생각보다 처음에 본 상품보다는 저렴하게 느껴지니 내가 예상했던 가격과는 차이가 생긴다. #그래서많이썼구나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겪을 만한 일들에서 왜 그러한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핵심이론으로 설명한다. 더불어 독자가 직접 실험 할 수 있는 방법까지 수록 돼 있어 심리테스트를 하는 것 같이 흥미롭다. 더불어 지식도 함께 습득되니 인간의 행동 패턴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저자 마이클 A. 브릿 박사는 보다 활용성 있는 심리학에 대해 고민했다. 전문지식이 없어도 수록된 실험방법을 유용하게 활용함으로써, 사람들 간의 다양한 심리 상태를 이해를 돕고자 했다. 마치 게임과 같은 실험이라 한 챕터씩 읽고 재현해보며 참여 가능한 이론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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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는 기자들 - 미국 저널리즘 스쿨에서 본 언론계의 인재 육성 비결
이샘물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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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는 기자들_이샘물 지음/이담북스>

- 미국 저널리즘 스쿨에서 본 언론계의 인재 육성 비결

 

우리나라 기자들은 틈 만나면 욕을 먹는다. (물론 좋은 기자 분들도 많으심) 인터넷이 발달 되면서 온라인 언론사가 급증했고, 대형 언론사부터 1인 미디어까지 너나 할 거 없이 기사를 쏟아 내고 있다. 여기서 문제는 기사의 질이 갈수록 떨어진 다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의 것을 어뷰징(기사 배껴쓰기) 하면서 말이다. 그러니 ‘이것도 기사냐’며 독자들은 실망과 탄식이 절로 나온다.

 

<경계를 넘는 기자들>의 이샘물 기자는 국민의 알권리를 전달하는 진정한 언론인의 역량이 무엇인지에 대해보고, 배운 것을 말한다. 저자는 잠시 기자 일을 멈추고 ‘저널리즘 스쿨’에 입학한다.

 

우리나라 언론계가 벤치마킹의 대상 중 미국은 상당한 비중을 자치하는데, ‘저널리즘 스쿨’처럼 인재를 배출하는 양성학교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올바른 기자의 역량을 키우고 배출하고 있으며, ‘스쿨’이라는 울타리지만, 그 안에서는 ‘프로페셔널’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야 한다고 한다.

 

‘저널리즘 스쿨’에서는 기자 및 언론인의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배출한다. 모든 수업은 실무 역량을 키우는 과정으로 진행되며, 커리어 발전을 목표로 기자에게 필요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세밀하게 제공한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곳 언론 생태계는 학연, 지연과 같은 경계가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경계를 넘는 기자들>이 언론계에 인재로 어떻게 배우고, 육성 되는지에 대한 비결을 볼 수 있다.

 

회사처럼 학교를 다니는 ‘저널리즘 스쿨’의 학생들의 배움은 뜬구름 같은 교육이 아닌 당장 사회에 나가서도 써먹을 수 있는 실무역량이라는 것이 내심 부럽다. 어떠한 것을 배우고자 할 때 하고자 하는 이의 목적이 뚜렷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 여겨진다면 그만큼 행복한 것도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게 언론인이라면 더욱더 가슴 벅찬 일이다.

 

#잠시언론인으로살았기에

#꿈꾸던언론인의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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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거저보기 : 서양철학 편 한빛비즈 교양툰 13
지하늘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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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서재

<인문학 거저보기_지하늘/한빛비즈>

-서양철학편

 

“재미없는 것도 한두 번이지....세상 최고의 길티플레저와 노잼을 5:5 비율로 섞었다”

 

‘컬러 테라피‘로 나의 심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나의 결과지에는 노란색과 보라색이 각각 들어있었고, 이 두색은 보색관계이다. 그리고 함께 공존한다면 ’철학‘을 좋아하며 사색을 즐긴다는 것이다. 나에게 철학서는 어렵지만 자꾸 손이 가는 이유가 있었다. 그냥 본능 적으로 좋아할 수밖에 없는 성향이었던 것.

 

그래서 또 봤다. <인문학 거저보기_서양 철학 편> 지하늘 작가는 요상스럽고 재밌는 그림으로 철학을 아주 쉽게 풀어냈다. 작가는 예술대학에서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전공하고 인문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해 이 같은 ‘혼종의 책’이 나오게 됐다고 한다.

 

니체, 스피노자, 마르크스, 홉스, 로크 등 알고는 있지만 솔직히 정확히는 이들이 뭘 했는지 잘 모른다. 누구랑 누가 같은 시대에 살았는지, 누가 누구에 제자인지, 스승인지도 듣다보면 어지러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더불어 들어본 명언도 누가 했는지 헷갈린다.

 

<인문학 거저보기>는 유쾌한 그림과 간단한 설명으로 정말 많은 학자와 이론에 대해 맛 볼 수 있다. 입문서로 흥미는 물론 정말 만화책 보듯 웃으면서 보게 된다. ‘철학책이 이래도 되는 거야?’ 싶을 정도. 재밌는 철학공부다. 중학생 친구들부터 추천한다. 학교 내 수업시간에 보다 집중하기 좋을 듯하다.

 

학교에서도 이렇게 배운다면 얼마나 재밌을까. 학자들이 지혜를 흡수하고 생각하는 방법이 달라질 것 같은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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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스타일 - 소크라테스에게서 배우는 사유와 삶의 혁명 생각의 시대 2
김용규 지음 / 김영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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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스타일_김용규 지음/김영사>

- 소크라테스에게서 배우는 사유와 삶의 혁명/생각의 시대2

 

읽고 나면 정말 많은 부분을 느끼고 깨닫지만, 그만큼의 에너지와 시간이 필요한 책이 바로 철학책이다. 한 단락을 읽고 다시 돌아가서 읽고 또 읽는다. 이 읽기가 반복이 되니 몇 페이지를 읽지 않아도 방전이다. #나만그런거아니죠

 

<소크라테스 스타일> 이름조차 매력 있다. 이렇다 할 업적도 없는 소크라테스. 심지어 가업으로 물려받은 일도 아내에게 전부 맡기고 백수로 산 소크라테스…….그렇다고 대단히 잘생긴 것도 아닌데 말이다. 오히려 못생겼다고 하는 게 맞겠다. 그런데 왜 지난 2400년 동안 인류는 그에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바로 소크라테스가 인류에게 보여준 사유방식의 스타일은 바로 ‘빼기’의 기술. 이 기발하고도 독특한 사고방식으로 약 2천년이 넘도록 인류를 매혹시켰다. 이러한 삶의 다방면으로 접목이 가능한 그의 이념들을 ‘소크라테스 이펙트’라 말하며, 이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추적 해 나간다.

 

이 책에 저자 김용규는 사람들이 스스로 더 나은 삶을 선택하고 그것을 향해 변화하였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러한 맥락으로 그의 사유의 책으로는 크게 1)생각의 시대 2)이성의 시대 3)융합의 시대로 이어진다. <소크라테스 스타일>은 서양 사유사를 추적하는 대장정 중 ‘이성의 시대’ 연작 가운데 첫 번째 책이다.

 

20세기에도 소크라테스가 필요한 이유에는 크게 3가지라고 말한다. 지식의 폭발적 증가, 날조된 지식과 가짜뉴스, 헛소리와 개소리들 때문이라고. 아직도 보는 중인데, 마지막장을 덮고 나서의 내 모습이 궁금하다.

 

***위 책은 ‘김영사’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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