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와 무엇이든 흉내 스피커 저학년 책이 좋아 4
제성은 지음, 릴리아 그림 / 개암나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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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와 무엇이든 흉내스피커_제성은 글/릴리아 그림>

 

세상에 내가 원하는 무엇이든 흉내 낼 수 있는 스피커가 있다면 난 어떤 목소리를 낼까? 상상부터가 너무 즐겁다. 기발하고 엉뚱하지만 가슴 따뜻한 <추추와 무엇이든 흉내 스피커>이야기다. 주인공 두더지 추추는 심심하다. 놀아주지 않은 엄마, 아빠, 형이 미워 혼자 집을 나와 땅을 파다가 보물상자를 발견한다.

 

 

그 속에 특이한 스피커 하나가 담겨있다. ‘무엇이든 흉내 내는 스피커’라니! 추추는 자신을 놀아주지 않은 엄마, 아빠, 형을 골탕 먹이려고 친구 더더와 계획한다. 과연 어떻게 될까? 그러나 스피커는 단, 10번만 사용이 가능하다!

 

10번 중 한번은 친구 더더를 위해 사용했다. 더더의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는데, 더더가 아버지의 목소리로 흉내 내 더더의 엄마에게 전화해 ‘사랑한다’고 말한다. 아이들 책에 어떻게 이런 전개를...?ㅜㅜ

 

 

제성은 작가는 이야기의 서사들이 본인이 살아가며 예기치 못하게 겪었던 일들에서 영감을 얻어 글을 쓴다고 한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말한다. 자신의 인생에 불쑥불쑥 나타나달라고 말이다. 사소한 것 하나 소중한 것을 아는 사람의 결은 다르다.

 

 

아이들의 상상의 날개를 펼치며 즐거움을 주는 책이다. 책을 읽는 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그리고 아이들은 꿈을 꾸고 상상 할 수 있다. 더해 아이들은 다양한 감정의 흐름을 파악하고 유추하는 능력을 길러낼 수 있을 것이다. 이게 결국 사회성으로 연결되는 것이기도 하고 말이다.

 

귀엽고 엉뚱한 추추의 가족의 결말은 과연?

 

* 위 책은 '개암나무'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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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03 - 자기 앞의 생, 2021.4.5.6
차경희 외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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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_Epic> #3 자기앞의 생

 

“모든 텍스트는 문학이다”

 

사심 가득 매거진 에픽_Epic. #1, #2권 모두 찐~하게 감동했다. 그래서 그런지 다음 제호에 대한 기대감이 솔직히 살짝 높았다. #3 ‘자기 앞의 생’이란 주제로 타인이 타인의 삶에 대해인터뷰하고 바라보며 독자에게 이야기 한다. 더해 작가와 작가가 만나 픽션과 논픽션을 섞어놓았다. 많은 세계의 혼합의 결정체며 새로운 별들이 거주하는 우주 같은 공간 Epic.

 

고요서사 차경희 대표가 담담히 써내려간 배우 이나리의 인터뷰 글이 여운이 길었다. 배우의 삶을 살아가는 이나리의 삶을 바라보는 차경희 대표의 시선은 지극히 타인의 시선이다. 어찌 보면 정말 무섭고 두려운 ‘타인의 시선’. 우리 모두가 두려워하는 바로 ‘그 시선’

 

결론먼저 말하면 인터뷰가 아닌 단편 소설 같았다. 적절한 이나리의 인터뷰 내용과 차경희 대표의 내적 서사가 잘 버무려졌다. 그녀의 글을 통해 타인을 바라보고 대하는 태도와 마음을 다시금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누군가를 위해 글을 쓰고 바라보는 과정에서는 많은 감정들이 오고 갈 것 같다. 누군가를 위해 글을 한번 써봐야겠다. 누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이 부분은 단지 책에 앞부분이라는 것. 뒤에는 많은 작가들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작품들도 수두룩. 그리고 몇몇 작가들의 신작 단편소설도 수록 돼 있다는 것! #안보면손해

 

* 위 책은 'Epic'으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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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랄라 치과 보림 창작 그림책
윤담요 지음 / 보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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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랄라 치과_윤담요 쓰고 그림>

 

밤 열두시가 되면 열리는 아주아주 특별한 치과! 의사는 드라큘라!

 

치료법도 다양하고 다양하도다. '용기 소독‘부터 시작해 ’빠져든다 비법‘까지 이를 치료하는데 진짜 이런 방법이 있다면 좋겠다며, 얼마 전 치과 치료를 다녀온 도안이가 박수를 치며 좋아한다.

 

 

옥수수가 자신의 노란 치아가 싫다며 치과를 찾아왔다. 하, 정말 상황 자체가 너무 유쾌하다. 과연 옥수수는 치아 미백을 했을 것인가! 엉뚱하고 즐거운 이야기지만 치과에 대한 아이들의 다소 무거운 마음을 덜어 줄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책 속 틀니는 어찌나 이리 다양하던지, 어쩌다 보니 시어머니랑 함께 보게 됐는데 “난 아직 낄 때 안됐다~”하셔서 한 참 웃었다. 가족 모두에게 주는 그림책이 주는 즐거움.

작가의 등장인물 구성과 서사 그에 따른 그림 디테일이 매력을 더한다. 

 

* 위 책은 '보림출판사'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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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이야! 까까똥꼬 시몽 23
스테파니 블레이크 지음,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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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이야!_스테파니블레이크>

 

프랑스 그림책 까까똥꼬 시몽시리즈의 새로운 책 <뻥이야!>가 출간 됐다. 언제나 즐겁고 장난 가득한 스테파니 블레이크 작가의 그림책. 시몽시리즈의 첫편 <까까똥꼬> 홀딱 반해, 시리즈 전 편을 모두 소장했다. 도안이도 무척 좋아하고 한동안 모든 대답을 “까까똥꼬”로 하던 때도 있었다.

 

 

이번 <뻥이야!> 역시 읽어주는 내내 도안이랑 깔깔거리며 읽었다. “뻥이야!”를 외치는 나도 뭔가 속 시원하고 기분도 좋았다. 역시 장난은 늘 즐겁다. 몇 번 읽었더니 “뻥이야” 부분은 도안이가 선수 쳤다. 기회를 놓쳤을 땐 약간 아쉬움이...?

 

바로 이 부분이 시몽시리즈의 특징이고 매력이다. 반복되는 단어들을 많이 사용해 함께 읽음으로 재미는 배가 되고, 순발력까지 얻게? 된다.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책의 색감이다. 작가는 그림책의 전개를 바탕으로 아이의 감정을 색깔표현 했다. 다양하고 강렬한 색감이 시선을 사로잡고 엉뚱하고 재밌는 상상으로 연결된다.

 

악의 없는 거짓말이야기라 더 재밌고 순수하게 빠져드는 게 그림책의 매력인 듯하다. 그리고 아이와 더 풍부하고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고 말이다. 

 

* 위 책은 '한울림 어린이'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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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말 그릇 - 비울수록 사람을 더 성장시키는
김윤나 지음 / 오아시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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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말 그릇_ 김윤나>

 

 

"비대면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소통 능력은 무엇일까요?”

- 구체적으로 말하기!

- 공감도 높이기!

(나머지는 책에서 확인하시길!)

 

<말 그릇>의 후속 <리더의 말 그릇>이 출간 됐다. <말 그릇>을 읽고 마음에 새긴 것들이 많은지라 후속작의 소식은 개인적으로 더 반가운 소식이었다. <리더의 말 그릇>이라니, 리더라는 특정 직위가 붙었다. 단어 하나로 나와는 안 맞는 책이 되지 않을까 고민했다. 저자와 편집자 역시 이에 고심 하였을 거라 생각이 책날개를 피면서부터 느껴졌으며, 동시에 이 책은 우리 모두의 책이라는 것 역시도 알게 됐다. 

 

<리더의 말 그릇>의 김윤나 저자는 말 마음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유튜브 채널 <김윤나TV>로도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책에서는 그녀가 기업코칭을 통해 리더와 직원간의 고민과 사회생활에 대한 예를 들며 (정말 나도 경험해 본 너무나도 공감되는 예시들이 많아서 놀랐음) 이에 적절한 조언과 소통 법을 알려준다. 

 

비단, 사회생활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황 속에서도 대입하고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들이다. 더해 많은 예시들을 통해 때론 내가 피해를 주는 쪽이기도 하고 피해를 받는 쪽이 구나를 생각하게 되기도 했다. 저자가 말하길 개선점을 아느냐 모르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만약 모른다면 그건 답도 없는 사람.ㅠㅠ

 

 

+중간 중간 활용서들도 있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 그릇을 개선할 수 있어요!

 

* 위 책은 '카시오페아'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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