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이 있어요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권남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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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이 있어요_요시타케 신스케/김영사 주니어>

 

“어른들은 너무 얌체 같아요!”

 

언제나 재밌는 요시타케 신스케의 그림책! 어린이들의 가려운 부분을 아주 잘 알고 요리조리 긁어주는 작가다. <불만이 있어요> 제목부터 표지까지 불만 120% 가득이다. 그리고 어른인 나도 주인공 아이의 말에 동요된다. 너무나 맞는 말...ㅋㅋㅋ

 

 

그렇지만 아빠는 딸에게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둘러대면서 대답을 해주는 것이 웃음 포인트이기도 하면서 반대로 어른들은 생각해 볼 점이다. 아이들 역시 알고 넘어가준다는 것! 가~끔은 아이도 휴일에 늦게도 자보는 것도 한번쯤은 괜찮을 것이고, 목욕시간도 마음대로 정해보는 것도 대세에 문제가 없으니 자율적으로 선택에 맡겨봐야겠다. (고 다짐을....?)

 

마지막에 아빠도 아이에게 반박의 질문을 하는 부분도 요시타케 신스케 답다! 언제나 유쾌한 그의 그림책 시리즈. 부모와 아이가 같이 보는 즐거운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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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숲 모험
메리 스튜어트 지음, 정기현 그림, 김영선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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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숲 모험_메리 스튜어트 지음/ 정기현 그림>

원제 : A Walk in Wolf Wood (1980년)

 

주인공 존과 마거릿 남매는 부모님과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 위해 숲으로 소풍을 가게 된다. 여유롭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던 찰나 남매 앞에 의문의 한 남자가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시작 된다. 알고 보니 이들이 도착한 숲의 이름은 늑대 숲!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작가 메리 스튜어트 작가의 <늑대 숲 모험>. 그녀 특유만의 묘사와 판타지 모험담이 앉은 자리에서 끝을 보고 싶게 하는 작품이다. 숲 속에서 일어나는 판타지스러운 묘사들을 글로 접하니 머릿속에 그려지는 상상 속 세계가 신기할 정도다. 그리고 전개되는 과정에서도 긴장감도 있으면서, 예측하기 어려워 호기심이 발동한다.

 

 

상상력과 창의력이 반짝 반짝 한 아이들이 읽는다면, 아이들마다의 상상력과 호기심적인 부분을 자극시킬 수 있을 것 같다. 메리 스튜어트의 작가의 고전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아마도 상상하는 재미와 푹 빠질 수 있는 매력 바로 이 부분이 아닐까 싶다. 

  

*위 책은 '문학수첩 리틀북'으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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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페션 - 두 개의 고백 하나의 진실
제시 버튼 지음, 이나경 옮김 / 비채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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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페션_제시버튼 / 비채>

-두 개의 고백 하나의 진실

 

 

“세상을 종이에 옮길 수 없었다.”

 

1980년대와 2017년 두 개의 세상이 그리고 두 여자의 삶이 교차되며 전개된다. 영국의 작가 겸 배우의 제시버튼의 작품 <컨페션>은 삼십년이라는 시공간을 초월하며 ‘여성의 삶’이란 주제로 우아하지만 울림 있는 이야기이다. 과연 어떤 연관성으로 이들의 삶은 세월을 뛰어넘어 엮여있는 걸까.

 

이야기는 런던과 뉴욕을 배경으로 한다. 2017년에 런던에 살고 있는 로즈는 1980년대의 어떤 여성을 우연히 알게 된다. (책을 보면 ‘어떤 여성’이 누군지 바로 알 수 있는데,,,말하면 흥미가 떨어질 것 같아 ‘어떤’으로 칭하고자 함.) 그녀의 행방을 찾고자 이리저리 고군분투하며 파헤친다.

 

<컨페션>의 스토리가 탄탄하기도 하지만 전개방식이 신의 한 수 인 듯하다. 시공간의 교차 배열로 읽는 독자로 하여금 ‘초집중’을 하게 만든다. 더해 문장마다의 표현이 섬세해 이야기 속으로 푹 빠져들게 한다. 짧지만 굵은 섬세함이 있는 소설이다. 개인적으로 번역을 정말 잘하신 듯...제목도 원제 그대로 살려서 그런지 느낌이 와 닿는다. 

 

어쨌든, 결론적으로 이 책에서 말하는 사랑은 아름답지는 않다. 사랑의 결말이 꼭 아름다워야 하는 건 아니니까. 비밀스러운 사랑 뒤에 숨겨진 고혹적인 이야기 속에는 어렴풋한 후회만이 남을 것인지 아니면 미련이 없을지는 본인만이 알겠지.

 

역시 소설의 매력은 다른 인생에 빠져보는 것.

 

*위 책은 '김영사'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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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박깜박 고양이 모그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69
주디스 커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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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박깜박 고양이 모그_주디스 커/북극곰>

 

그림책 고전 주디스 커의 <깜박깜박 고양이 모그>가 북극곰을 통해 새롭게 찾아왔다. 그림책이 주는 묘미 중 하나는 오래되면 될수록 깊게 보는 즐거움과, 시공간을 초월한 공감의 힘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어느덧 출간된 지 51년이나 됐다는 것!

 

말썽꾸러기 모그는 하루라도 사고를 안치는 날이 없다. 다비네 가족은 뭔가 매일 잊고 사는 모그를 걱정과 짜증을 동반한 감정으로 바라보곤 한다. 사랑스럽지만 정말 어쩔 땐 매우 화가 나는 모그! 그런 사고뭉치 모그가 다비네 가족의 영웅이 된다니?

 

다비네 가족의 모티브는 작가 주디스 커의 가족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전쟁에서 겪었던 유년시절을 지나, 결혼 후 남편과 아이들과 지내는 행복한 삶 속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며 예술로 승화시켰다.

 

 

모그에 사랑스런 표정부터 몸짓 모든 것에서 느껴지는 가족의 따뜻함이 있다. 아마도 모그를 향한 가족들의 애정이 고스란히 녹여져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위 책은 '북극곰'으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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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 파워 1 - 진짜 비둘기의 탄생 샘터어린이문고 64
앤드루 맥도널드 지음, 벤 우드 그림, 이재원 옮김 / 샘터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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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파워_앤드루 맥도널드 & 벤 우드>

1. 진짜 비둘기의 탄생

- 원제 : Real Pigeons Fight Crime

 

비둘기는 세계 곳곳 어디를 가도 환영 받지 못하는 것 같다. 호주 그림책 <구구파워_ 1.진짜 비둘기의 탄생>에 공동 저자 앤드루 맥도널드와 벤 우드는 길거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비둘기로 상상 이상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 세계 속으로 독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에이스 비둘기들이 집결한다. 이들은 ‘범죄 수사단’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각 자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휘한다. 이들이 악당과 싸우는 이유는 자신들의 중요한 ‘그것’의 행방을 찾기 위해서다. (악당이 까마귀, 박쥐 이러는데 정말 귀엽다.)

 

책은 3개의 기막히고 재밌는 이야기로 구성 돼있다. 저자들은 자연과 식물 그리고 인간이 공존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각을 심어주기도 하고, 비둘기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편견을 넘어 설 수 있는 과정들도 곳곳에서 볼 수 있게 전개하기도 했다. 일상에서 쉽게 마주하는 것들을 조금만 다르게 보고, 재밌는 상상을 해보았더니 세상이 즐거워진다. 

 

#MJ그림책힐링포인트

<구구파워_진짜 비둘기의 탄생>은 호주출판업상(ABIA) ‘올해의 어린이 책’ 수상작이며,

호주출판업상(ABIA)은 호주의 작가 및 출판인들 250여명이 선정하는 상이며, 최대 축제!

 

*위 책은 '셈터'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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