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사랑해서 책을 쓰기로 했다
김명숙 외 지음 / 바이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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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사랑해서 책을 쓰기로 했다 l 성연경 l 바이북스]

 

“현재라는 경험을 공유한 7인의 작가들”

 

'글쓰기'를 통해 과거, 현재, 미래를 바라보며 7명의 작가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들이 살아온 시간들과 살고 있는 현재, 그리고 살아갈 무수히 많은 나날들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나는 나를 사랑해서 책을 쓰기로 했다>는 글을 통해 자신을 만나고 나도 몰랐던 내 마음을 알아내, 더 나은 행복의 시간을 가진 7인의 작가 이야기다. 이들은 펜데믹 상황에서도 온라인으로 만나며 서로의 글을 봐주고 보듬어주며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위로해주며 함께했다.

 

더불어 자신들과 비슷한 사람들에게도 글로써 희망을 전달하고 도전과 희망을 전달한다. 7인의 작가 색깔 모두가 다르지만, 독자로서 한 장 한 장 넘길 때 마다 따뜻함의 온기는 다르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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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기획 - 회사 안팎으로 살아남는 기획자가 되는 법
김도균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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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기획 l 김도균 l 한빛비즈 ]

- 회사 안팎으로 살아남는 기획자가 되는 법

 

머릿속 안에서는 아이디어가 반짝 반짝하던 게, 구체화 시키려고 하는 순간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가야할 지 막막할 때가 있다. 분명 내 생각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돈 되는 기획>은 작은 기획부터 회사 내에서 일어나는 프로젝트성 기획 등 다얗한 분야에서 적재적소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담겨있다. 책은 크게 회사 내에서의 기획이고 밖에 서의 기획 두 가지의 갈래로 나뉜다.

 

기획서를 쓰기 전 무엇부터 생각해야하는지부터 차근이 설명한다. 단계별로 기획서에 필요한 부분을 더하고 살을 붙여나가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기획서 쓰는 방법을 알려준다. ‘현실적인 기획이란 바로 이런 것이겠구나!’ 싶은 저자의 무조건 먹히는 기획서의 원칙과 구조 배울 수 있다.

 

저자 김도균은 유튜브 페이퍼로지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독보적인 내용과 사람들이 원하는 니즈를 파악해 기획해 패스트캠퍼스내에서 최고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그의 저서로는 <싸가지 없는 영어책>, <걔네가 쓰는 영어>등의 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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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배우다 REːLEARN - 인생 리부팅을 위한 27가지 배움의 질문들
폴 김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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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배우다 l 폴 킴 l 한빛비즈]

- 인생 리부팅을 위한 27가지 배움의 질문들

 

"How desperate are you?"

 

당신의 인생에서 가지고 있는 ‘열망’이 얼마나 간절한가요? 스탠퍼드 교육대학원 부학장이자 최고기술경영자인 폴김 교수는 다양한 교육혁신 프로그램을 개발해 명성이 자자하다. 그런 그가 인생에 있어 또 다른 도전을 했다. 바로 파일럿.

 

비행학교에 입학한 그는 자신의 높은 지위를 내려놓고 다시 학생으로 돌아간다.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의 비행 공부를 통해 겪은 27가지의 질문을 지금 막 도전과 시작을 앞 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의 교육 철학은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창의성을 키우고 주체적인 인생을 이끌어 가게 만드는 것이다. 그의 비행 도전 역시 인생의 2막을 준비하는 나이를 막론한 모둔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 위 책은 #한빛비즈 로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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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류의 마지막 존재
시그리드 누네즈 지음, 민승남 옮김 / 엘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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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류의 마지막 존재 l 시그리드 누네즈 l 엘리]

- 원제 : The Last of Her Kind

 

“그들은 엄마가 되는 것을 두고 갈등했다. 그들이 확실히 아는 한 가지가 있다면 자신의 어머니처럼 살고 싶지 않다는 것이었다. 결혼 생활과 가족에 삶을 바치느라 적어도 딸들이 보기엔 다른 모든 걸 놓쳐버린 여자들. 한 세대 만에 여자들의 삶은 극단적으로 변화하여, 무수한 소녀들이 성장한 후 자신을 길러준 여자와 할 말이 거의 없음을 깨닫게 되었다. ”-p206

 

<그 부류의 마지막 존재>는 시그리드 누네즈의 대표작 중 하나다. 196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쓰여진 소설이며 미국의 현대 사회가 격변하던 때이다. 당시 미국에서는 계급, 인종, 젠더의 차별은 만연하게 일어났다.

 

이러한 세상 속 서로 너무나 다르게 살아 온 두 여성이 대학교 기숙사 메이트가 돼, 삶을 나누고 우정을 쌓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더불어 시그리드 누네즈가 공존했던 시절이라 그런지 묘사가 깊다고 해야 할까. 흡입력이 상당하다.

 

소설은 ‘나’의 시점으로 이끌어 가며, 룸메이트 ‘앤’을 관찰하고 서술한다. ‘앤’은 ‘나’와는 다른 부류의 사람이라 말한다. 살아온 환경 속에서도 많은 것을 누려온 앤이었고, 대학생활 내내 많은 것을 얻어가는 친구였다. ‘앤’은 존재 자체만으로 완벽하다고 ‘나’는 이야기한다.

‘나’와 ‘앤’은 달랐지만 공통적인 부분들을 통해 서서히 아주 많이 가까워졌다. 하지만 엇갈린 운명으로 이들은 멀어지고 만다.

 

우리의 삶이 얼마나 많은 사랑과 상실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는지를 알려주는 씁쓸한 이야기인 동시에 망각의 동물인 인간이라 또 잊고 잘 털어버리고 살아간다는 희망이 우리를 또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저자 시그리드 누네즈는 미국 소설가로 여덟 편의 장편소설을 펴냈다. 최근에는 <어떻게 지내요>로 그녀에게 반했었다. 그녀의 작품으로는 수전 손택을 회고한 산문 <우리가 사는 방식>, <친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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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사막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김정완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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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사막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l 김정완 지음 l 이담북스 ]

 

“삶이 기억이고 기억이 삶”

 

<만약에 사막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저자 김정완은 영국인 남편과 재혼을 하면서 사우디에서 3년 2개월 6일 6시간을 살게 됐다.

 

그녀는 여자라면 절대 자유로울 수 없는 나라 사우디에서 삶을 배웠고, 삶의 정체를 바라보게 됐다고 기록했다. 사우디의 황량한 사막이 뜻밖의 힐링과 사람들을 선물했고 이를 글로써 옮겨 독자들에게 전달했다.

 

작가는 한국에서 이혼을 경험하고, 두 아이를 한국에 두고 도망치듯 자세한 정보도 없이 사우디로 떠났다. 공항에 도착한 순간, 중동여성들이 착용하는 히잡과 아바야를 입지 않은 동양여자인 그녀에게 모든 이목이 집중된다. 영국인 남편은 사우디로 떠나기 전 신신당부했다.

 

“꼭 아바야와 히잡을 써야해, 그렇지 않으면 어딘가 잡혀갈 수도 있어“

 

그녀가 말한 대표적인 사우디의 스타벅스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곳은 입구에 ‘싱글 섹션’과 ‘패밀리 섹션’으로 분리돼 있다. 패밀리 섹션은 초록색 커튼으로 칸막이가 돼 있어 마치 룸살롱의 분위기가 풍긴다고 한다. 패밀리는 패밀리섹션으로 싱글은 싱글 섹션으로 간다. 여기서 싱글은 오로지 ‘남자’만 해당된다. ‘싱글인 여자’는 앉아서 먹고 마시는 것은 요망한 일이라는 것이다.

 

가까운 외출도 가디언이 없으면 해결 할 수 없는 나라에서 저자는 어떻게 3년 2개월 6일 6시간을 보낸 저자. 그러나 호기심 발동으로 증폭된 미지의 사막 여정. 모든 시간들이 쌓여 글로 옮겨지니 전달력이 영롱하다.

 

현재 저자는 AKWS(아쿠와스, 아랍-한국 여성 소사이어티)의 대표로 아랍-영국-한국, 세 나라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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