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마리의 달맞이 14마리 그림책 시리즈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아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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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마리의 달맞이 | 이와무라 카즈오 |진선아이

아들이 좋아하는 그림책 시리즈 중 하나인 이와무라 카즈오의 14마리 생쥐가족이야기.

<14마리 달맞이>는 가을 풍성한 곡식을 추수할 수 있게 해준 달님에게 온 가족이 감사함을 전하는 내용이다. 14마리 생쥐가족은 달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조금 가까이 가고자 높은 나무 위로 올라가 전망대를 만든다.

‘영차 영차’ 생쥐들은 힘을 합해 나뭇가지들을 열심히 모으고, 줄로 묶어 멋진 전망대를 만들었다. 밝은 달이 뜬 밤 온 가족이 모여 행복한 달맞이를 한다. 마치 우리내 추석과 같은 밤처럼 말이다. 🌕

이와무라 카즈오의 매력은 지금의 내자리에서 감사함을 마음 가득 느끼게 해준 다는 점이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무척 좋아하는 아들은 이번 추석 꼭 함께 달을 보겠다고 한다.

이것 또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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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 많은 미술관 - 미술관만 가면 말문이 막히는 당신을 위한
정시몬 지음 / 부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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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 많은 미술관 | 정시몬 지음 | 부키>

세계 유명 미술관에 가면 작품이 너무 많아 어떤 것부터 보아야할지, 어떻게 보아야 할지 머뭇거리며, 나만 이방인인 느낌일 때가 종종 있다.



<할 말 많은 미술관>은 7개의 세계 유명 미술관의 대표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와 저자 정시몬의 개인적인 미술감상 방법으로 보다 쉽고 다양하게 예술을 접근 할 수 있도록 시각을 넓혀 준다.



저자의 책을 보며 그간 여행하며 다녀 온 미술관에서 직접 봤던 작품들도 회상하며 사진을 찾아봤다. 예술에세이를 보는 이유 중 하나는 작품을 새롭게 보는 눈과 세상을 더 넓게 바라 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된다. 같은 것을 보아도 다르게 보이고 느끼는 것이 신기하다. 가보지 못한 곳은 꼭 가서 나만의 감정은 무엇인지 느끼고 싶다.



여튼, 예술로 인해 완성되지 않아도 아름다울 수 있고, 보기 좋은 작품은 상상하지 못할 엄청난 노력이 뒤따른다는 것이다.



알면 알수록 미술관에 가면 할 말이 많아질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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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주의자 고희망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97
김지숙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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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 모음 청소년 문학97

#mj서재

[종말주의자 고희망 l 김지숙 l 자음과모음 ]

 

청소년, 꿈꾸는 10대의 소설에 퀴어 이야기가? 읽다보니 ‘아 청소년 시리즈 소설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한참 읽다 정신차려보니 당황스러웠다. 퀴어의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나 역시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다가 문득 청소년이 읽어도 될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더해 인간의 이기심 지긋지긋한 주인공 소녀가 연재하는 웹소설의 주제는 지구의 종말이며,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모두 죽음을 맞이한다. 그러나 그녀의 이름은 ‘희망’. 극단적인 단어의 대비로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보다 자극적이지만 사실적인 감정들이지 않을까 싶다.

 

소설은 현재 우리사회 넓게는 세계적으로 세대를 뛰어 넘는 다양성에 대한 갈등과 이로 인한 소통의 부재들은 사실 우리의 삶속에 언제나 함께하고 있음을 깨닫게 한다. 소설에서 등장하는 ‘종말’이란, 사전적의미의 ‘종말’보다는 인간으로서의 ‘종말’을 의미하는 건 아닐까.

인간이길 포기한다는 것. 무례함과 솔직함은 종이 한 장 차이이기에.

 

마지막으로 책장을 덮는 순간 아 이제 나도 옛날 사람이다 싶었다.

 

▶ 위 책은 #자음과모음 으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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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 첫번째 - 2022 시소 선정 작품집 시소 1
김리윤 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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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 첫번째 l 2022 시소 선정 작품집 l 자음과 모음]


<시소 첫 번째>이야기는 올해의 좋은 시와 소설을 선정해 한 권에 담아 놓았다. 선정 된 작가들과의 작품 이야기를 직접 인터뷰해 그들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특별한 단행본이기도 하다.

 

8명의 작가와 8편의 이야기. 시와 소설의 만남도 신선했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조화로 다채롭게 기획된 구석구석의 곳에서 읽는 내내 마음을 풍요롭게 했다. 더불어 작가들의 인터뷰가 함께 있으니 작품이해가 바로 돼 더욱 좋았다.

 

#강민정북큐레이터

#한국북큐레이터협회

 

▶ 위 책은 #자음과모음 으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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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 모음 2022.여름 - 53호
자음과모음 편집부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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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 모음 2022.여름 l 자음과 모음]

 

우연히 알게 된 우리아파트 책 친구(내 마음대로 정한 책친구)에게 한 권 선물했다. ‘그림책’에 진심인 그리고 우리나라의 ‘그림책’ 역사를 그려온 사람들이 한 권의 책에 진심을 쏟아 놓았다. 그러니 이는 나눠보지 않을 수 없는 문예지다.

 

‘그림책’을 통해 시각과 언어의 장르를 허물고 예술로서 전 세계가 소통하고 나아가는 그림책의 세계. 각 나라의 그림책을 보며 시각의 다각화는 의도된 이해의 마음가짐이 아닌 자연스러운 이해의 바탕이 된다.

 

이해의 경계선에 있는 번역가들은 중요하다. 한 나라의 정신과 문화를 한 문장, 한 단락, 한권의 책으로 옮긴다는 것은 엄청난 무게감이 있는 일이기에. 여튼, 글의 책임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잔뜩 담긴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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