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사라지다 - 삶과 죽음으로 보는 우리 미술
임희숙 지음 / 아트북스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mj서재

[살다 사라지다 l 임희숙 l 아트북스]
- 삶과 죽음으로 보는 우리 미술

시인의 눈으로 보는 미술 속 죽음과 탄생 그리고 인생의 세계.

‘작품에는 작가의 혼이 담겨있다‘라 표현은 예술가 자신이 수 없이 지나온 시간의 다양한 감정들과 영혼들이 켜켜이 엮어져 관람자에게 있는 그대로 진실하게 보여 졌을 때 비로소 나오는 최고의 감동의 언어라고 생각한다.

비록 작가가 세월에 치여 세상에 없더라도 작품은 남는다. 영혼의 작품은 새로운 탄생을 맞이한 사람들을 기다리며 또 다른 의미와 합을 내어간다.

선택해서 태어나는 인생이 아닌 인간의 삶은 죽음도 마찬가지이다. 저자는 사는 여정은 죽음으로 가는 여정이 고통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그 고통을 약처럼 보살피고 지켜주는 도구로 예술을 함께 보는 법을 시의 한 구절 한 구 절과 같이 이야기 한다.

괜스레 시인이 보는 시각의 예술은 보다 더 풍부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강민정북큐레이터
#한국북큐레이터협회

▶ 위 책은 #아트북스 로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삼국시대 손잡이잔의 아름다움 - 미적 오브제로 본 가야와 신라시대 손잡이잔 75점
박영택 지음 / 아트북스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삼국시대 손잡이잔의 아름다움 l 박영택 l 아트북스]
- 미적 오브제로 본 가야와 신라시대 손잡이잔 75점
#mj서재

<삼국시대 손잡이 잔의 아름다움> 본 후로 일상에서 컵을 접할 때 순간 멈칫한다. ‘이건 어디서부터 온 모양일까’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저자는 잔에 대해 다섯 가지의 키워드로 분류해 설명한다. 기형, 구연부, 손잡이, 문양, 색채의 순서인데, 이 속에 잔의 깊은 역사의 서사가 있다. 오브제의 사용과 의미의 깊이를 알고 나면, 버리는 것에 참 인색해진다.

잔에 대한 저자의 주관적인 해석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러한 맥락들이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는 듯하다. 읽고 스쳐지나가지 않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라고 할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원 포인트 그림감상 - 원 포인트로 시작하는 초간단 그림감상
정민영 지음 / 아트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원 포인트 그림감상 l 정민영 지음 l 아트북스]
- 원 포인트로 시작하는 초간단 그림감상

‘검색하기’가 아닌 ‘사색하기’

<원 포인트 그림감상>은 60개의 그림이 4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담겨 있다. 60여 점의 작품의 포인트를 공유하는 저자 정민영은 “예술작품의 가치는 관람자의 시선에 달려 있다”고 말하며, 관람자의 자세와 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녀는 예술을 깊이 감상하기위해 정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서 정보취합 후 감상의 의미는 ‘검색하기’가 아니라 ‘사색하기’다. 그런 후 ‘원 포인트 글쓰기’의 발전 단계도 제안한다. 개인적으로도 글쓰기는 인간의 내면을 거듭나게 하는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예술을 가까이 하며 60개의 그림 60개의 감상 포인트. 슬로우 감상, 깊은 감상을하며 소재를 좀 더 오래 관찰하고 그에 따른 자신의 마음의 변화를 체크하는 일은 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동시에 자신과 타인 그리고 세상을 이해하는데 큰 힘이 된다.

예술의 힘이 무엇인지 알기에 많은 부분 공감됐다. 저자의 다양한 감상법들로 그림들의 숨겨진 비밀들을 알게 돼 신나게 보고 또 보았다. 마치 혼자 그림을 보았다가, 같이 보며 다른 것들도 보여 풍요로운 감상을 하는 기분이었다. 처음보는 그림도 많아서 좋았다. 세상에 많고 많은 그림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주헌의 서양미술 특강 - 우리 시각으로 다시 보는 서양미술
이주헌 지음 / 아트북스 / 201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주헌의 서양미술 특강 l 이주헌 l 아트북스 ]
- 우리 시각으로 다시 보는 서양미술

‘아트 스토리텔러’ 이주헌 작가의 강의 내용이 정성들여 꾹꾹 잘 담겨 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출간한지 조금 된 책인데, 역시 예술은 변함이 그 자리에 있다.

예술과 인생이 함께인 이유는 시간이 깊어질수록 보이지 않은 것이 보이고, 이해되지 않은 것이 이해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서양미술을 ‘인간중심’으로 바라보며 전개한다. 어찌 보면 본다는 행위 자체가 인간이 하는 당연한 행위이지만, 이를 다감각으로 이끌어와 심리의 지층으로 파내려 간다. 그리하여 인간사까지 논하는데 지금의 우리시대와 비교해도 별반 다를 게 없다.

100년, 200년도 더 된 작품에도 담겨있는 그리고 지금도 팽배하게 본인은 아니라고 우기는 인간의 이기심이 너무나도 닮아있다. 물론 사랑도 있긴 하지만, 다른 맥락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살다 사라지다 - 삶과 죽음으로 보는 우리 미술
임희숙 지음 / 아트북스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다 사라지다 l 임희숙 l 아트북스]

- 삶과 죽음으로 보는 우리 미술


시인의 눈으로 보는 미술 속 죽음과 탄생 그리고 인생의 세계.


‘작품에는 작가의 혼이 담겨있다‘라 표현은 예술가 자신이 수 없이 지나온 시간의 다양한 감정들과 영혼들이 켜켜이 엮어져 관람자에게 있는 그대로 진실하게 보여 졌을 때 비로소 나오는 최고의 감동의 언어라고 생각한다.


비록 작가가 세월에 치여 세상에 없더라도 작품은 남는다. 영혼의 작품은 새로운 탄생을 맞이한 사람들을 기다리며 또 다른 의미와 합을 내어간다.


선택해서 태어나는 인생이 아닌 인간의 삶은 죽음도 마찬가지이다. 저자는 사는 여정은 죽음으로 가는 여정이 고통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그 고통을 약처럼 보살피고 지켜주는 도구로 예술을 함께 보는 법을 시의 한 구절 한 구 절과 같이 이야기 한다.


괜스레 시인이 보는 시각의 예술은 보다 더 풍부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강민정북큐레이터

#한국북큐레이터협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