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사라지다 - 삶과 죽음으로 보는 우리 미술
임희숙 지음 / 아트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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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사라지다 l 임희숙 l 아트북스]

- 삶과 죽음으로 보는 우리 미술


시인의 눈으로 보는 미술 속 죽음과 탄생 그리고 인생의 세계.


‘작품에는 작가의 혼이 담겨있다‘라 표현은 예술가 자신이 수 없이 지나온 시간의 다양한 감정들과 영혼들이 켜켜이 엮어져 관람자에게 있는 그대로 진실하게 보여 졌을 때 비로소 나오는 최고의 감동의 언어라고 생각한다.


비록 작가가 세월에 치여 세상에 없더라도 작품은 남는다. 영혼의 작품은 새로운 탄생을 맞이한 사람들을 기다리며 또 다른 의미와 합을 내어간다.


선택해서 태어나는 인생이 아닌 인간의 삶은 죽음도 마찬가지이다. 저자는 사는 여정은 죽음으로 가는 여정이 고통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그 고통을 약처럼 보살피고 지켜주는 도구로 예술을 함께 보는 법을 시의 한 구절 한 구 절과 같이 이야기 한다.


괜스레 시인이 보는 시각의 예술은 보다 더 풍부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강민정북큐레이터

#한국북큐레이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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