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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가들의 보물 ㅣ 타인의 취향 1
뤼시 브뤼넬리에르 지음,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23년 4월
평점 :
[수집가들의 보물l뤼시 브뤼넬리에르 지음 l 권지현 옮김 l 씨드북]
원제 : Tresors de collectionneurs
15명의 수집가가 끈기가 있게 모아온 매력 있는 보물들을 담아 논 이야기다. 조개껍데기를 시작으로 우표, 깃털, 구슬, 버섯, 접시, 광물, 단추, 나비, 알, 연, 나비, 스노 글로브, 돌, 책 등 매력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물건이 담겨있다.
작가 뤼시 브뤼넬리에르는 직접 자료를 수집하고, 글과 그림을 그렸다. 그림은 모두 수성펜으로 디자인했다. 그림 속 컬렉터들의 수집품들을 더욱 깊게 관찰하고, 연구하며 표현했다. 특히 구술, 광물, 나비, 알, 연, 스노 글로브, 돌 등의 표현은 많은 시간이 할애 됐을 것 같다. 정교한 묘사로 수집품들의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작가 뤼시는 마지막 장에 소개된 ‘책 수집가’라고 한다. 아름다운 종이, 멋진 표지, 금박으로 인쇄된 제목을 보면 가슴이 벅차다는 말이 어찌나 공감되는지! 서점과 헌책방을 가면 두근거리는 그 마음도 동감한다.
나 역시 ‘책 수집가’라고 말할 수 있기에.ㅎㅎ 요즘은 특정 고전 책 하나에 꽂혀있는데, 세상에 존재하는 그 책을 모두 수집 중이다. 너무 공감하는 그림책의 책 수집가의 책!! 다음 책이 기대되는 작가님이다. #만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