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수학왕 8 - 규칙 찾기 본격 스토리텔링 수학 만화 8
곰돌이 co. 글, 박강호 그림, 이경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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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일은 과학왕, 내일은 발명왕 까지는 알았는데 내일은 수학왕이 있다는 걸 최근에 알았네요. ㅎㅎㅎ

과학이나 발명은 실험키트가 있어서 실험도 해 보는데 수학왕은???

역시나 키트가 있는데요.

내일은 수학왕 8권의 주제는 <규칙찾기>여서 그런지 수 도미노 키트가 부록으로 들어 있더라구요.


 


 



사실 개인적으로 수학 교구에 관심이 좀 있던 터라 이 수 도미노를 시간만 나면 한 번 만들어 볼까 궁리 중이었거든요.

물론 거창하게는 아니고 종이로 대충대충~

근데 체험 키트로 오래 쓸 수 있는 튼튼한 플라스틱 교구로 되어 있어 엄청 반가웠어요. ^^:; 




일단 내일은 수학왕 8권의 내용을 잠시 살피면요.

 


주제가 규칙이어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피보나치 수열>이라는 거였어요.

수를 주~욱 나열해 놓고 이 수의 규칙을 찾으시오. 이런 문제 꽤 재미있게 풀었던 어릴 적 기억도 나고 말이예요.

초등학생들에게 이런 게 어렵지 않겠나 싶었지만

만화로 이해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일단 정확히는 이해 가능한지 어떨지 몰라도

어렵지 않게는 받아들이겠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내일은~ 시리즈를 볼 때 저는 이제 습관처럼 등장인물 페이지를 제일 먼저 살핍니다.

해당 책의 대강의 줄거리를 알 수 있기 때문이죠.

내일은 수학왕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조금 다르네요.

발명왕, 과학왕에서는 겹치는 인물들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ㅎㅎ

등장인물 소개때는 이렇게 멋있는 모습이던 주인공들이 실제 책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만화다운 우스꽝스런 표정과 말투 때문에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도 같아요.

 


내일은 수학왕 8권은 아침마다 팬으로부터 선물을 받게 된 무한이의 일상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답니다.

바로 그 선물이 도착하는 날에 어떤 규칙이 있다는 걸 추리하고 생각해 내어 알아내는 과정을 담고 있지요.

 

 



내일은 수학왕에서도 각 챕터가 끝나는 부분에 핵심노트, 수학법칙 등의 이름으로

주제에 어울리는 수학적 설명들을 2페이지에 걸쳐 할애해 놓았어요.

수학 사전을 찾아 읽는 수고로움을 덜어주는 참 고마운 부분이지요. ㅎㅎㅎ


 

 


책을 한 번 다 읽고 드디어 체험 키트인 수 도미노로 놀아 봤습니다.

수 도미노 두 개의 한 쪽 끝 수의 합이 7이 되도록 만드는 게임을 먼저 해 봤어요.

처음에는 같은 수 이어 붙이기를 먼저 해 봐도 좋을 것 같고

나중에 활용할 때는 다른 수를 만들도록 약속을 하면 될 것 같아요.

 


게임을 막 진행하려고 하는데 궁금한 게 생겼어요.

바로 수가 하나도 없는 도미노는 어떻게 사용해야하는 것인가 하는 것 말이예요.

다시 책을 읽어 볼 수 밖에요. ㅎㅎㅎ



 


일단 책에는 한 쪽 끝이 0이면 수가 없는 도미노를 연결해야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0과 0인 도미노 다음에 올 수 있는 도미노는 합이 7이 되는 도미노...

이런 방법으로 도미노 게임을 할 수 있어요.

간단하게 보이지만 아이들에게 꽤 머리를 써야 하는 게임이랍니다. ^^ 

 

 


체험활동지로 수 도미노 마방진도 소개되어 있는데 이 게임도 재미날 것 같아요.

꼭 한 번 해 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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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토토토일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72
신채연 지음, 신민재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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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와, 제목부터 너무 너무 솔깃한 책이예요!!!


책을 처음 받아 들자 마자 아이도 저도 휘리릭 읽어 내려가고

아이는 며칠이 지나도 다시 손에 들고 있던 책이었죠.

(요즘 만화책에 빠져서 문고 책을 이렇게 자주 손에 들고 있는 거 오랜만이거든요. ^^:;)


월화수토토토일 학교라니!!!

다시 한 번 더 놀래 주시고요!! ㅎㅎㅎ



어른이나 아이나 할 것 없이 일주일 중 제일 기다려지고 마음 설레는 때는 금요일 저녁부터겠지요.

또 몸도 마음이 제일 힘든 때는 일요일 저녁 개콘을 보고 난 후? ㅋㅋㅋ


책 속의 주인공 병만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요일 저녁부터 학교가 가기 싫은 마음에 엄마에게 땡깡도 부려 봅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이래요?

때마침 월요일 아핌에 눈병이 걸렸네요!!! ㅎㅎㅎ

병원에 갔더니 전염성이라 학교엘 며칠 쉬어야 된데요.

야호!!! ㅋㅋ


그렇게 학교를 쉬고 집에 있어보니 너무 심심했던 병만이는 괜히 동네 마실을(?) 나가 봅니다.

전봇대에 붙은 <월화수토토토일 학교>

어째 어째 찾아 간 학교는 정말로 3일만 공부하고 3일동안 쉰데요.

너무 좋은 기회다 싶어 얼른 학교에 들어 갑니다.

하.지.만.


3일동안 모든 공부를 끝내야하기 때문에...

쉬는 시간도 없고, 화장실도 없고, 점심시간은 10초, 소풍은 TV를 보며 떼우다니...허걱...

결국 병만이와 친구들은 월화수토토토일 학교에서 빠져날 궁리를 하게 되는데요..


^^

어쨌든 아이나 어른이나 호기심을 갖고 상상도 해 보면서

정말 이런 학교가 있으면 어떨까? 여러 가지 재미있는 생각을 해 보게 만드는 참 희안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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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에서 살아남기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38
리메 글, 한현동 그림, 임규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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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살아남기 이야기는 "토네이도"입니다.

사실 토네이도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자연현상이기 때문에 낯설기도 하지만

토네이도가 자주 발생하는 미국 등의 나라에서는 그 피해가 실로 어마 어마 하다고 하네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도 토네이도 때문에 험난한 여행을 하게 되는데요.

배경이 되었던 캔자스 지방이 실제로 토네이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라고 하네요.

 


토네이도에서 살아남기의 주인공은 피피와 아슈입니다.

살아남기 시리즈는 등장인물 소개만 꼼꼼히 읽어도 어떤 내용으로 전개가 될 지 예측도 할 수 있도

또 결론은 어떻게 날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해요. 그래서 저는 이 부분을 꽤 자세히 읽는 편이랍니다.


대평원 횡단을 하기 위해 미국으로 간 피피와인디언 소년 아슈가 토네이도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모험,

그야말로 서바이벌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토네이도에 대한 거의 대부분의 과학적 지식을 알려 줍니다.


 

멀쩡하던 하늘에서 갑자기 천둥과 번개가 치고 우박까지 쏟아진다면 토네이도를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예전에는 토네이도 예보가 발생 5분 전에 겨우 이루어졌지만

기술이 발달한 요즘은 15분 전에 알 수 있다고 하네요.

이 시간도 사실 몸을 피하거나 피해를 줄이기엔  그리 여유 있는 시간이 아닌데요.

그래도 65년 동안 두 번이나 토네이도에서 살아남은 할머니의 이야기나,

토네이도로 100m나 날아간 아기가 멀쩡한 사건들을 읽다보면 기적이 정말 있구나 싶기도 하구요.


 


살아남기 시리즈를 읽다 보면 과학상식이라고 아주 중요한 정보나 시사 상식들을 알려 주는 부분이 각 장마다 있는데요.

우리 아이는 만화가 좋고 재미있지 이런 글자가 많은 부분들은 대충 뛰어넘기 일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이랑 같이 볼 땐 항상 이 부분도 함께 읽고 이야기도 나누는데요.

만화안에서도 박사님이나 조언을 줄 만한 어른이 꼭 이렇게 중요한 부분은 설명을 해 주는 부분이 있어

재미도 잡고 과학상식도 잡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살아남기 시리즈를 몇 권 읽으면서 든 생각은

한 가지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었기 때문에

따로 다른 정보들을 찾아보지 않아도 책의 주제, "토네이도"에 대해서 만큼은 꽤 자세히 알 수 있겠다는 것이었어요.

토네이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 전조현상, 대피방법, 토네이도의 피해 정도, 토네이도의 역사(?) 등등

이 책 한 권이면  누구 앞에서건 토네이도 박사라고 칭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말이죠.

그러면서 요즘 대세(?)인 프로젝트 학습이나 주제중심 통합 등등에도 도움이 되겠다 싶기도 하고,

뭔가 더 알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옆구리를 콕콕 찔러주는 책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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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고 개념 잡는 국어 교과서 + 활동책 1학년 1학기 세트 - 전4권 아이세움 School
이재승 지음, 정승 외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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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딸아이는 종업식을 했어요.

이제 초등학교 입학생 티를 벗고 따뜻한 3월이 되면 늠름한(?) 2학년이 된답니다. ^^

 

어릴 적부터 책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책 읽어 주기에 열중하긴 했지만

과연 학교에 가서 제대로 살아남을까(?)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었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1학년, 1년 동안 받아쓰기 시험 전에 두 번씩 쓰도록 봐 준 것 외에는

특별히 해 준 것도 없는데

생활통지표에는 국어과 독해력이 우수한 편이라고 나와 있네요.

 

감사한 일이예요. ^^

 

 

1년을 초등학생 엄마로 살아보니 "국어"에 있어서 "어휘력"이 참 중요하더라구요.

 1년이 다 지나갈 때쯤 느껴서 서점을 둘러 보며 어휘력 관련 교재를 찾기도 했었는데요.

 


 

아이세움의 <미리 보고  개념잡는 국어 교과서라는 교재>가 있네요.

구성은 실제 국어 교과서처럼  국어 교과서 2권, 국어 활동책 2권, 총 4권으로 되어 있어요.  

제목도 참 잘 지었네요. 미리 보고 개념 잡는 국어 교과서

 


 

국어는 예습, 수학은 복습이라고 선배맘 중에 누군가가 그러더라구요.

절로 고개가 끄덕여 지더군요.

맞아요. 제가 공부할 때 기억을 더듬어 봐도 글은 몇 번을 반복해 읽어야 내 것이 되고,

수학은 이해가 되어야 문제가 술술 풀리고 문제 푸는 연습이 되어야 그 지식이 내 것이 되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미리 보고 개념 잡는 국어 교과서가 참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혹시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하게 되는 어린이가 있다면 추천해 드려요~ ^^


  

 

 

정말 교과서처럼 단원별로 되어 있어요. 단원명도 같은 것 같구요.

아!! 그러고 보니 국어 교과서를 연구하고 집필하신 분들이 이 책을 만들었네요!!!

 

단원별로 5일씩 공부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라고 되어 있네요.

 

하지만 교과서와 완전히 똑같다면 재미없겠지요?

교과서와는 조금 다르게 아이들의 흥미도 끌면서 재미도 있게 구성된 것 같아요.

 

 

 

바른 자세로 앉아 낱말을 천천히 소리 내어 읽어 봅시다. 조금 익숙해지만 빠르게도 읽어 봅시다.

입학하기 전에 집에서 그냥 엄마랑 한글 할 때

동요를 써 붙여 놓고 노래 부르며 한글 익히던 기억이 나네요.

재미난 낱말인 "꽁꽁"이 들어간 재미난 동시를 소리내어 읽는 거,

재미도 있지만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예요.

아직 유아기때 발음이 남아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소리내어 읽는 연습이 되면

자기가 내는 소리를  듣고 한글을 교정할 수 있더라구요.

물론 나중에 받아쓰기 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되고 말이지요.


실제 교과서에는 <낱말을 소리 내어 읽어 봅시다>라고 해서 아주 간단하게

나, 너, 우리 가족 등등을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좀 심심했겠네요. ㅎㅎ

 

 



국어 활동 교과서도 선생님과 친구의 모습을 그리고 이름을 써 보는 간단한 활동인데

미리 보는 개념 잡는 국어 교과서의 국어 활동책에서는 편지를 읽고 설명하는 사람을 찾아 붙임딱지를 붙이는 등

아이들이 더 흥미있어 할 만한 활동이 제시되어 있어요.

 

 


또 연필을 바로 잡는 법을 알려 주는 페이지에서도

국어활동에서는 바르게 연필 쥐는 법을 알려준 후 잘못된 그림을 찾는 활동으로 되어 있는데

미리 보는 개념 잡는 국어 교과서의 국어 활동책에서는 직접 잘못된 방법으로 잡고 써 보게 하는 활동을 통해

어떤 방법이 바른 것인지, 글씨는 또 어떻게 써 지는지 직접 경험해 보게 함으로 스스로 깨닫게 하네요.



어쩌다보니 교과서와 자꾸 비교하게 되었는데요..^^:;

또 이렇게 쓰다보니 미리 보는 개념 잡는 국어 교과서는 예습용으로도 좋지만

복습용으로도 집에서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또 하나 실제 교과서와 다른 점은 단원평가 문제가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네요.

사실  1학년 우리 아이는 학년말에 딱 한 번만 시험을 쳤답니다.

물론 2학기 부터는 중간 중간에 단원평가로 치긴 했지만 실제 시험은 1년에 딱 한 번이었어요.

그래서 별로 시험에 대한 걱정은 없었지만 단원평가 몇 문제 만으로라도

각 단원에서 꼭 배워야 할 학습 목표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미에서

이 단원평가 부분이 반갑네요.


국어교과서 뒤에 보면 연구진, 집필진, 심의진 등 많은 분들이 연구하고 고심하여 만들어낸 책인데요.

그 분들 중에서  미리 보는 개념 잡는 국어 교과서를 만드셔서 그런지

국어 교과서와 활동책에 다 싣지 못한 부분들까지 알차게 꽉꽉 채워 놓은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각 단원의 국어활동을 처음 시작할 때도 단원의 주제를 나타낸 글과 그림으로 미리 친절하게 알려 주기 때문에

실제 학교에서 국어활동을 배울 때 이 부분을 미리 읽고 간다면 

아무래도 수업 시간 집중도나 이해도 면에서 훨씬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국어 교과서와 비교하면서 미리 보는 개념 잡는 국어 교과서를 살펴 보니

내용이 더 알찬 것 같고 예습용, 복습용으로 모두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교과서 국어 활동 중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든 부분은 <더 찾아 읽기>부분인데요.

좋은 동화책을 거의 원문형식과 내용 그대로로 읽을 수 있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더 나아가 미리 보는 개념 잡는 국어 교과서의 국어 활동책에서는

어휘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종류와 내용의 글들이 많아 좋습니다.

'가자 가자 감나무', '냄새 맡은 값'이라든지 국어활동에는 없는 글들도 많이 실려 있어

일일이 책을 찾아 보지 않아도 좋을만큼 읽기 자료도 많아요.

미리 보는 개념 잡는 국어 교과서는 정성껏 잘 만든 교재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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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마음대로 하면 안 돼요? - 약속과 규칙 편 초등학교 생활 교과서 15
양혜원 지음, 유설화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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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마음대로 하면 안 돼요?>

 

 

마치 막 입학한 아이들의 입에서 금방 튀어나온 말 같습니다.

쫑알쫑알, 북적북적,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알고 싶은 것도 많고,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학교, 신기한 것도 많고...

그런데 엄마나 선생님은 이건 이래서 하면 안 돼고 저건 저래서 하면 안 돼고

자꾸만 하지 말라는 것만 많아서 어른들이 잘 이해 안 되는 아이들..

 

선생님 말씀이 법인양 무조건 잘 따르는 아이들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마음 속으론

나는 왜 하면 안 돼는 것만 이렇게 많을까? 하는 생각들이 있지 않겠어요?

 

이제 곧 초등학교 2학년이 될 울 딸래미도 그렇답니다.

엄마는 핸드폰 하면서 왜 나는 하면 안 돼?

엄마는 뭐 안 하면서 나는 왜 해야 돼? 등등

그때마다 일일이 그것도 친절하게 대답해 주는 것이 부모로써의 정석이긴 하지만

한 번씩은 속에서 천불(?)이 날 때가 있답니다. 

할 수 없이 한숨이 나오는데 그러면 또 "엄마는 왜 한숨 쉬어?"

라고 묻는 녀석에게 "잠깐만 아무말도 하지 말고 있어 줄래?"라고 도리어 부탁하게 됩니다.

 

  

<왜 마음대로 하면 안 돼요?>는

수업 시간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쉬는 시간에는 화장실을 다녀와서 다음 수업 시간 준비를 하고, 또 학교에는 장난감을 가져와서도 안되며 복도나 교실에서는 뛰어서도 안되고, 안되고, 안되고, 안되고...

학교에서 해서는 안되는 일들이 너무 많아 답답한(?) 친구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아요.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구나 싶어 말이죠.

담임 선생님을 무척 좋아하는 은봉이가 선생님이 힘내시고 젊어지시라고 할머니가 드시는 한약을 갖고 온답니다. 담임선생님은 참 지혜롭게 대처하셨네요. 아이 마음도 안 상하게 말이죠.

초등학생 다운 귀여움이 가득한 생각과 학교생활을 엿볼 수 있는 생활동화입니다.

아이가 친구삼을 수 있는 초등학교 저학년 생활동화라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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