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에서 살아남기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38
리메 글, 한현동 그림, 임규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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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살아남기 이야기는 "토네이도"입니다.

사실 토네이도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자연현상이기 때문에 낯설기도 하지만

토네이도가 자주 발생하는 미국 등의 나라에서는 그 피해가 실로 어마 어마 하다고 하네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도 토네이도 때문에 험난한 여행을 하게 되는데요.

배경이 되었던 캔자스 지방이 실제로 토네이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라고 하네요.

 


토네이도에서 살아남기의 주인공은 피피와 아슈입니다.

살아남기 시리즈는 등장인물 소개만 꼼꼼히 읽어도 어떤 내용으로 전개가 될 지 예측도 할 수 있도

또 결론은 어떻게 날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해요. 그래서 저는 이 부분을 꽤 자세히 읽는 편이랍니다.


대평원 횡단을 하기 위해 미국으로 간 피피와인디언 소년 아슈가 토네이도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모험,

그야말로 서바이벌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토네이도에 대한 거의 대부분의 과학적 지식을 알려 줍니다.


 

멀쩡하던 하늘에서 갑자기 천둥과 번개가 치고 우박까지 쏟아진다면 토네이도를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예전에는 토네이도 예보가 발생 5분 전에 겨우 이루어졌지만

기술이 발달한 요즘은 15분 전에 알 수 있다고 하네요.

이 시간도 사실 몸을 피하거나 피해를 줄이기엔  그리 여유 있는 시간이 아닌데요.

그래도 65년 동안 두 번이나 토네이도에서 살아남은 할머니의 이야기나,

토네이도로 100m나 날아간 아기가 멀쩡한 사건들을 읽다보면 기적이 정말 있구나 싶기도 하구요.


 


살아남기 시리즈를 읽다 보면 과학상식이라고 아주 중요한 정보나 시사 상식들을 알려 주는 부분이 각 장마다 있는데요.

우리 아이는 만화가 좋고 재미있지 이런 글자가 많은 부분들은 대충 뛰어넘기 일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이랑 같이 볼 땐 항상 이 부분도 함께 읽고 이야기도 나누는데요.

만화안에서도 박사님이나 조언을 줄 만한 어른이 꼭 이렇게 중요한 부분은 설명을 해 주는 부분이 있어

재미도 잡고 과학상식도 잡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살아남기 시리즈를 몇 권 읽으면서 든 생각은

한 가지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었기 때문에

따로 다른 정보들을 찾아보지 않아도 책의 주제, "토네이도"에 대해서 만큼은 꽤 자세히 알 수 있겠다는 것이었어요.

토네이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 전조현상, 대피방법, 토네이도의 피해 정도, 토네이도의 역사(?) 등등

이 책 한 권이면  누구 앞에서건 토네이도 박사라고 칭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말이죠.

그러면서 요즘 대세(?)인 프로젝트 학습이나 주제중심 통합 등등에도 도움이 되겠다 싶기도 하고,

뭔가 더 알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옆구리를 콕콕 찔러주는 책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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