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 다시 읽기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6
양지열 지음 / 자음과모음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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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다시 읽기"라니!!!

 

법이라고 하니 일단 겁부터 납니다.

다들 그렇죠? ^^:;

 

그런데 "청소년 인문"이라는 주제가 있으니...ㅎㅎㅎ

 

현직 변호사가 딸을 위해 쓴 책인데요.

읽다보니 오호...법을 이렇게 쉽게 이해할 수도 있겠구나...

 

 

요즘 TV CF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공지능 수리와 이야기 나누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요.

최근 우리나라 정세에 관심만 있다면 쏙쏙 이해가 되는 장면들로 이어지네요.

 

 

 

 

총 4장까지 있는데 이야기 말미에는 변호사 아빠가 던져주는 생각할 거리들이 있는데요.

음...엄마된 제가 아이에게 꼭 이야기 해 주고 싶은 말들이더라구요.

 

아하! 하고 2장으로 넘어가는데 와~

2장의 핵심 키워드를 보니...

이걸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음.. 그런데 아이의 생활 속 이야기를 통해 이 어려운 용어들을 자연스럽게 설명해 줍니다.

아이들의 생활동화, 성장 소설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러다가 딱! 3장 제목을 읽고는 뭔가 찡한 느낌도 듭니다.

국가는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존재한다.

 

"국가는 그럴려고 있는 거예요!"

이제 그만 하라고, 3년이나 지났는데 이제 와서 뼛조각 찾으면 뭐하냐, 세금 낭비라는 말에

유시민 님이 이 말을 던졌지요.

 

아, 법이 그랬습니다. 우리나라 법이...

 

 

예전에 우리가 학교에서 정치경제를 배울 때는 용어, 뜻, 해석

생각만해도 너무나 딱딱했는데

이렇게 생활동화, 성장소설로 배우는 헌법이라면 공부가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맨 마지막에 있는

<대한민국 헌법>

제대로 읽기는 처음입니다. ^^:;

오늘따라 참 좋네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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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이 들려주는 차원 이야기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81
오혜정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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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81

 

아인슈타인이 들려주는 차원이야기

 

간략하게 아이슈타인에 대해 알려주고 바로 차원 이야기로 들어갑니다. ^^

본문 글자 크기도 크고(!) 내용도 이해하기 쉽고

무엇보다 중간 중간에 내용을 요약한 만화가 참 유용합니다.

  

아인슈타인 박사님의 다섯 번의 수업 마다 마지막에는 이렇게 정리도 되어 있어요.

저도 궁금했던 4차원.

1, 2, 3차원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4차원은 역시나 헷갈리고 뭔가 말로 설명하기 어렵더라구요.

이렇게 하이퍼 큐브로 설명해 주시네요.

 

만델브로트의 프랙탈 기하학 역시 차원과 연관시켜 이야기 해 주시는데요.

눈송이를 현미경으로 보면 볼수록 조금 더 조그만 눈송이가...

이것 역시 차원으로 설명하네요.

신기방기~

 

나중엔 3차원 정육면체를 프랙탈 도형으로 만드는 실습까지~!​

 

나중엔 만델브로트가 들려주는 프랙탈 이야기도 한 번 읽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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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잠든 부를 깨워라 - 적자 인생을 흑자 인생으로 바꾸는 기적의 돈 심리학
새라 뉴컴 지음, 김정아 옮김 / 유노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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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한 번 참 잘 지었다. ^^

 

재테크 도서나 경제 관련 도서를 안 읽은 것은 아니지만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부", 아니 "돈"을 다룬 책이어서 그런지

마음이 훅! 갔다.

 

처음 책을 받아 들고 기대한 바로는

딱딱한 경제 용어나 복잡한 수치를 읽지 않고 내 머리와 가슴으로 이해되는 재테크 였다.

 

그럼 과연 기대치에 부응했는지?

 

 

일단 책을 읽은 후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보자면

'돈'에 대한 나의 <욕구>가 무엇인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매일(?) 선언하지만 매번 실패로 돌아가는 이유가

아침에 마시는 믹스 커피 한 잔을 물리치지 못하는데에도 있는데

믹스 커피 한 잔이라는 것을 그냥 피하거나 버려야 할 것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커피 한 잔으로 채워지는 나의 "욕구"가 무엇인지를 먼저 살펴

대체할 수 있는 "건강한" 다른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과 같이

 

돈을 모으거나 쓰는 행위를 통해 채우려는 나의 욕구가 무엇인지를 먼저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총 3부로 이루어진 이 책에서

먼저의 기대보다 더 의미있었던 부분은 1부에서 다루어진 "돈에 대한 생각"이다.

이래서 돈을 쓰게 되니 충동적으로 소비하지 마라, 현금의 흐름을 살펴라, 재무 계획표를 짜라. 등등은

여느 재테크 도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글이지만

"돈은 숫자가 아니라 이야기이다."

"돈은 감정 덩어리이다." 등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돈에 대한 나의 생각과 경험들을 되새겨 보며

이미 고정관념처럼 박혀버린 돈에 대한 생각들을 바꾸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에게는 수치나 논리적인 근거 보다는 사실적인 사례가 강하게 와 닿아 그런지

글 중간 중간에 읽을 수 있는 실제사례 속에서 내 경우와 비교하게 되고

돈에 대한 생각, 소비나 저축에 대한 생각도 재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당신의 잠든 부를 깨워라>

재테크 입문서로 먼저 읽고 시작하면

방향성 있는 재테크가 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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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31 - 본편, 유클리드가 만든 다각형 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31
김용삼 지음 / 자음과모음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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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31

유클리드가 만든 다각형


사실 처음엔 말이죠...

"유클리드"라는 이름 때문에 이 책을 되도록이면 나중에 아주 아주 나중에 읽고 싶었어요.

왜냐면 내용이 복잡하고 딱딱할 것 같았거든요.


게다가 "다각형"이래!!!

웅,,,

꺼이꺼이 어쩔 수 없이 읽겠다고 집어든 순간!!

왜 고민했었나 싶을 정도로 쉽고 재미있기까지 하더라는!!! ^^;;

이 쉽고 재미있다는 표현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미리 밝히는 바입니다. 쿨럭!!

ㅎㅎㅎ



책을 읽을 때 저자가 누군지도 확인하지만

이 책은 분명 수학 전문가가 쓰셨을테고...

일단 추천사를 읽어 봅니다.


 


영재들의 수학퍼즐을 집필하신 박부성님이 추천사를 써 주셨네요.

"수학 퍼즐을 이용하여 수학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리고 또 다른 한 분의 추천사인데

눈길을 확 끄는 문구가 있네요.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까지의 학생이 머리는 좋은데 질 좋은 사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어

재능을 계발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읽어라.

오호~

 


또 머리말에는

"수학의 원리와 개념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라"

분수의 곱셈을 예를 들어 설명해 놓으셨습니다.

음...정말 기대되더군요. ^^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수학적 원리와 개념은...교과서 느낌이 물씬 나는군요.;;

그런데 본론으로 들어가면 정말 술술 잘 읽히더군요.



총 8교시로 소개된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학습 목표가 있고 동기유발 문제가 한 문제 등장합니다.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생각을 좀 해 보아야되는 문제.


뒤 이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서 수학적 원리를 알려주는데

A-HA!를 이럴 때 사용하는구나 싶었어요. ㅎㅎㅎ


제일 기억에 남는 내용을 소개하자면

볼록 다각형과 오목 다각형 이야기, 다각형 속의 내각의 합 구하기, 다각형의 개수 구하기 등입니다.

너무나 쉽게 알고 있는 삼각형과 사각형, 이 두 도형에 대해서만 제대로 알고 있다면

그 이상의 다각형은 너무 너무 쉽더라구요.

여러 가지 다각형을 삼각형이나 사각형으로 나눌 수만 있으면 말이죠!!!

^^


특히 여학생이 도형을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다는데

 유클리드가 만든 다각형, 이 책을 적극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

더불어 부모님께도 추천하고 싶어요.

아이와 함께 공부하기에도 쉽게 이해되고

수학이 결코 문제 풀이, 학교에서만 배우는 공부가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되는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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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해볼까요! - 벤저민 그레이엄이 들려주는 주식이야기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17
안동훈 지음, 조규상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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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 이야기 : 주식 투자를 해 볼까요?


청소년인문교양이라는 갈래는 내 맘대로 정해 봤다. ㅎㅎㅎ

경제관련, 주식투자 역시 인문학적 소양으로 "가치"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나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주식 투자를 해 볼까요?

이 책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의 스승 벤저민 그레이엄이라는 경제학자가

아이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주식투자에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내용이다.


대상이 어린 학생이지만

주식이라면 겁부터 먹는 40대 아줌마에게도 참 유익하다. ㅋㅋ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와의 연관성을 어필하는 부분인데

아무래도 교과서는 간략한 설명 위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인문교양도서를 미리 읽어두면 수업시간에 이해가 빠를 것은 분명할 것 같다.


 


벤저민 그레이엄이 살던 시기에 세계사와 한국사에서 일어난 중요한 사건들을 함께 다루어 연표로 제시함으로써

그냥 유명한 인물인가 보다 하고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시대적 상황이 이런 유명한 경제학자를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도 할 수 있는 등

통찰력을 기를 수 있는 자료인 듯하다.


 


주식에 대한 본격적인 설명에 앞서 거품경제에 대한 설명을 먼저 해 놓았다.

미국의 경제공황에 앞서 나타난 버블효과가 네덜란드의 튤립이었다니...

실감이 확 난다.



지금은 초4인 아이가 어릴 때 주식회사가 뭐야?하고 물은 적이 있다.

나름대로는 아주 쉽게 설명해 주기는 했는데

그때는 정말 너무 어렸어서 그 다음에도 자주 물었던 것 같다.

이젠 이 책을 보여주면 될 듯...


주가, 환율, 투자 등등

자세히 생각하고 싶지 않은(ㅜㅜ) 용어들이지만

딱 이 수준으로 읽으니 이해가 쏙쏙 된다.ㅎㅎ;;


 

매월 1주씩 사라.

10000원씩만 같은 종목에 오랫동안 사라. 는 등의 투자 방법들을 소개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 투자를 하라는 것이 와닿았다.

워렌 버핏이 투자의 귀재 소리를 듣고 그만큼 주식투자로 큰 부자가 된 것도

가치투자를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치투자를 했을 때는 얼마 정도의 돈을 잃는 경우에도

세상에 유익한 충분한 가치있는 곳에 투자를 했기 때문에 상실감이 덜하고

돈을 벌 때는 "나"도 한 몫을 했다는 뿌듯함마저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럼, 본격적으로 주식투자는...

비교적 인기 없는 대형 회사에 하는 것이 좋단다.

ㅎㅎㅎ

그리고 어린이, 청소년들도 용돈을 받아 현명하게 소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명하게 투자하는 것도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조언도 있었다.

정말 그래볼까하는 마음이 생긴다.

딸아이에게 용돈의 대부분을 저금하라고만 가르치고 필요없는 물건은 되도록 사지말고 아끼라는 말만했었는데

그 누군가처럼

용돈의 3분의 1은 저금하고 3분의 1은 사고 싶은 것 마음 껏 사도록 하고,

나머지 3분의 1을 꾸준히 투자를 하도록 해볼까 싶다.


 


총 여섯 번째 수업, 즉 6장으로 된 주식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 할때는

각각의 내용에 맞는 컬러 만화로 요약을 해 놓은 구성이라 읽기에 지루하지 않다.


혹시 주식투자라는 것이 막연히 겁나거나 아주 기초적인 이해부터 필요한 성인부터

어린이 청소년까지 두루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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