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가지 수행평가 주제 글쓰기 - 수행평가 글쓰기가 대학을 결정한다!
이현주.이현옥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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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글쓰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요즈음, 글쓰기 활동을 통해 얻을수 있는 효과에 대해 심도 깊게 생각하게 만든다. 부모가 느끼는 글쓰기의 중요성에 비해 아이들이 체감하는 글쓰기의 중요성은 적은 비율을 차지 할수 밖에 없다. 그러나 바뀐 교육과정을 통해 아이들도 체감하는 날이 오고 있다. 바로 얼마전부터 2025년이 되는 해에 무언가라도 일어날것만 같은 상황이되었다. 교육계에서는 새로운 일정들을 끊임없이 시사하고 있다. 고.교.학.점.제!! 아이들이 그나마 실제로 체감 하고 있는 초등학교 시험문제마저 서술형으로 진행되고 있다.



새롭게 개정되는 교육과정의 평가 원칙 <수행평가를 내실화하고 서술형과 논술형 평가의 비중을 확대한다>에서 알수 있다. 이제 글쓰기는 싫어도 해야 하는것 으로 바뀌게 되었다. 중학교에서 가장 흔히 이루어지는 수행평가의 평가 방식은 글쓰기 라는 대전제가 깔려있기때문이다.


“얘들아, 글쓰기 연습은 꾸준히 하는거야.
어느날 갑자기 되는게 아니야.”


[101가지 수행평가 주제 글쓰기]를 통해 수행평가주제를 미리 보기 가능하고, 다양한 주제를 통해 연습할수 있다는 점은 다행이다. 모든 공부의 핵심인 스스로 생각하고 정리하며 이해하는 활동에 최적화된 글쓰기를 통해 아이들이 미래 역량까지 함께 개발할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은 시간이 될것같다.


하버드 졸업생들이 학부생활중 가장 많이 배운 과목이 글쓰기라고 할만큼 4차산업 혁명으로 향하는 아이들에게 국영수보다 글쓰기가 훨씬더 중요한 일이 아닐까. 문해력이 모든 매체의 주제중 제일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리터러시 글쓰기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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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너머로 달리는 말 (리커버 에디션)
김훈 지음 / 파람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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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작가는 책날개의 작가 소개에 특별한 소개를 하지 않아도 되는 작가다. 그냥 김훈이라는 이름만으로 모든 것이 소개되는 작가다. 이름 하나로 장르를 만들어버린 오래된 작가라고만 알고 있다. 책장을 넘기기 전에 작가 이름부터 각인된 후 책을 읽게 만드는 작가이기도 하다.

이게 어느 시대 역사 이야기인가. 궁금증이 계속 맴돌던 도입부가 있다. 말과 함께하는 사람의 이야기 사이에 연결고리를 걸었다. 독특한 이야기로써 전집 장벽이 좀 높은 편에 속하는 소설이다. 말의 이야기로 시작해 말의 이야기로 끝난다. 전쟁 속에서 살아가는 말들을 묘사한 김훈 작가의 이번 작품은 많이 모호하다는 걸 느끼게 된다. 작품 해석을 동반하고 읽어야 하는 문장의 집합 때문에 말의 발걸음이 아니라 거북이의 발걸음을 하고 읽어나가야 한다.

말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 독자가 읽으며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이야기들이지만 그 사이사이에서 김훈 작가의 필력이 묻어나긴 했다. 차라리 완전히 시대극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이 모든 역사 같은 신화 같은 이야기를 펼친 체력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어디선가 일어났던 것만 같은 이런 오래전 역사를 소설의 형식으로 엿볼 수 있어서 새로운 경험을 했다는 느낌이 남아있다. 그렇지만 너무나도 어렴풋이 이해되는 이 이야기를 단번에 읽어내려가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큰 작품이었다.

#달너머로달리는말 #김훈 #파람북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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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광고 에세이 - 정상수 교수가 알려주는 광고로 세상을 읽는 지혜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정상수 지음 / 해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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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프리미엄을 사용중이라도 로그아웃해서 유튜브 영상시청을 하는 아이들이 있다. 광고를 보기 위해 프리미엄 로그아웃을 하는 아이들은 광고가 재미있다고 한다. 광고를 통해 트렌드도 파악할수 있고 문화에 대해서도 알수 있다고 한다.

어른들이 생각하는 지루한 광고가 아닌, 내 시간을 빼앗는 주범이라 1초라도 빨리 스킵해야 하는 광고가 아닌 그저 눈길을 사로 잡는 그 장면들이 재미있다고 한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한 광고에세이. 흡수력 좋은 아이들이 보는 광고의 제대로된 의미를 부모가 먼저 알아야 했다.

광고의 주체에 대해서 알아보고 광고가 주는 메세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키우는 방법등 청소년들이 알아두면 무조건 유용한 광고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들이 담겨있다. 광고회사에 다니는 직원들은 이 책의 내용에 대해서 알고 영상을 만드는걸까. 의문이 생기게 되었다. 대학에서 배울수 있는 정도의 집중도있는 글의 흐름을 이해하고 넘어가면 자연스럽게 토론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편집되어있는점이 훌륭해보였다.

매일 영상매체를 통해 어떤것이라도 유혹되는 아이들을 보며 걱정되는 마음을 품고 있던 부모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튜브 광고를 보며 함께 이야기 나누고 토론까지 할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다. 부모인 우리가 제일 걱정하고 있는 부분인 광고의 부정적인 면은 짧고 강렬한 영상을 통해 시각적 노출만을 경험할수 있다는것이다. 아이들이 노출되는 그 몇초의 시간이 어떤 의도로 만들어졌는지 알고 이해하고 설명하려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슬기로운 필독서. 광고를 통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을수 있는 현명한 부모가 되기 위해 반드시 읽어봐야할 교양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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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수학의 힘 - 수학은 어떻게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가
류쉐펑 지음, 이서연 옮김, 김지혜 감수 / 미디어숲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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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계에도 누구나 아는 해석보다 창의적인 예측을 요한다. 새로운 지식과 다르면 다를수록 인정받는 수학의 세계를 통해 평면으로 계산하는 수식이 입체가 되는 순간을 이해하게 된다. 이것이 수학을 공부하는 본질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지침서였다. 아이들의 공부 방향을 잡아줄 때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참고서 같은 수학서였다.



모든 것은 단순한 규칙에서 응용되어 복잡한 현상으로 보이는 것이며 수식의 결과물이 단순한 것도 사소한 현상으로부터 시작되는 세계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못을 박기 위해 망치를 설계하는 순간에도 공식의 기술을 통해 수학 문제로 변하게 된다. 사람이 못을 박을 때 필요한 힘이 어느 정도인지 계산을 하려면 수학 공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입체적인 수학 공부를 하려면 어떤 힘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걸까.



기초가 중요하다는 뻔한 말을 통해 과학 같은 수학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리고 호기심을 충족하며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수학의 힘을 배울 수 있게 하는 책이다.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는 전략과 기교는 어렵겠지만 기본에 충실한 그 태도가 쌓여 결국 난제를 해결하는 힘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생활 속에서 확률을 높이는 무언가를 행동함으로써 수학적인 사고방식을 배우게 된다. 이것이 수학공식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보다 훨씬 더 중요한 철학을 가지고 있다.



주동적인 예측과 편차를 통한 학습. 이것만 알아도 당장 해볼 만한 문제해결능력 키우기 프로젝트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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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지도책 - 세계의 부와 권력을 재편하는 인공지능의 실체
케이트 크로퍼드 지음, 노승영 옮김 / 소소의책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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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세계로 초대 받아 일주일 간의 여행을 마친 느낌.
한페이지 한페이지가 넘기기 어려웠고, 매 페이지 마다 생각거리를 던져줬다. 책이라는것이 나의 성장 도구로 사용되고 있지만 책은 도구가 아니라는걸 절실히 알게 해줬다.

전기차를 생산하는 회사가 필수 광물을 장악한다는 예상하지 못했던 정보를 듣고나니 전기차에 대한 생각이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되기도 한다. 우리가 열광했던 전기차 주가의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비판하는 시간을 가질수도 있다. 전기차 생산에 있어서 어떤 원료가 들어가는지 관심의 문을 열고 있는 독자들에겐 재미있는 책이 될것같다. 전자제품과 자연재해가 이토록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것을 이제라도 알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전자제품 하나 만드는데 들어가는 광물을 위해 기업은 필요한 광물을 찾아다니며 빠르고 신속하게 쓸어담는다. 그리고 남는건 땅의 사막화와 지역사회 해체로 인한 폐허. 극단적인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지구가 망가지고 있었구나’를 떠올리게 하는 순간이다.

사람들이 AI처럼 일하고 있었다. [AI지도책]을 읽기 이전에는 내 아이가 입사하면 좋은 회사처럼 보였다. 자세한 사정을 모르는 외부인이 봤을때는 가고싶은 회사처럼 보이는 그곳에서 사람들이 하는일은 기계를 위한 수단처럼 보이기도 했다. [AI지도책]을 읽는 시간동안은 생각의 양면이 공존 한다는 사실을 계속 깨닫게 될것이다.

4차산업 혁명의 속도에 가속력이 붙을수록 인간의 직업이 AI로 교체되는건 지겹도록 들었다. 일반 노동자들은 각 대기업의 부속품에 지나치지 않는 존재로 변모된다. 지구에 존재하는 인류가 피하지 못하는 아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가 4차산업 혁명을 향해 속도내어 달리는 이상 고민해봐야할 문제를 시사하는 이야기들이 촘촘히 걸려있는 지식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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