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다큐를 보는 것 같은 책. [지구 소개서]의 시작을 알리는 ‘들어가며’에서는 웅대한 지구물리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구 물리학이라는 학문의 존재가 어떤 근원으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알리는 이야기가 흥미롭다.재미있고 세련된 편집과 정보의 양적 우수함은 과학의 중심으로 빨아 당기기에 충분한 매력이 있는 책이었다. 과학 논픽션이라 따분할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두면 된다. 지루할 틈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사이사이에 삽입된 일러스트가 아주 인상적이다. 중.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와 개념서를 병행하는 습관이 있는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과학 교과서와 함께 공부하면 시너지 효과를 볼 책을 찾는다면 [지구 소개서]를 읽어보자. 내가 공부하고 있는 이 공간에 대한 애착과 함께 멋있는 지구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데 한몫하게 된다. [지구 소개서]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구에 대해 이것저것 알려주기 때문에 읽어두면 좋은 책 중 하나이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아이들이 경쟁속에서 웅크리고 지내야할때 안쓰럽기도 하지만 부러울때가 더 많다. 특히 재미있는 책을 발견할때마다 이런 감정을 느낀다. “좋은 책들이 쏟아지는 시대를 사는 너희들이 부럽다” 지식,개념,그림이 조화롭게 섞인 [지구 소개서]가 학급 문고로 지정되길 바래본다. #지구소개서 #풀빛 #니콜라콜티스 #로망졸리벳 #장아르튀르올리브 #알렉산더슈브넬 #도나티엔마리 #과학 #지구과학 #참고서 #교양과학 #청소년도서 #과학공부 #책리뷰 #도서협찬
글쓰기를 하겠다고 선언하고 글을 쓰고는 있지만 꾸준히 쓸 뿐 원하는 글이 안 나와서 방황 중인 많은 예비 작가들을 위한 책이 나왔다. 작가들에게선 이미 익숙한 단어인 ‘쓰레기 원고’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뒤집어 놓는 순간이다. 그동안 초고는 쓰레기라는 말이 편안하게 와닿지 않았던 이유를 [어떻게든 완성시켜드립니다]에서 찾았다. 글쓰기의 8할을 차지하는 초고 쓰기가 수월해진 느낌이다.전업 작가들은 이미 글쓰기 습관이 하나씩 있겠지만 이제 막 작가라는 길에 들어선 수많은 작가들은 매 순간이 좋은 글을 만날 수 있는 게 아니다. 잘 써지는 날도 있지만 잘 안 써지는 날도 있는 법이다. 그런 초보 작가들을 위한 책이다. 잘 쓰기 위해 만들어 놓아야 할 습관이 많을수록 좋다. 어떻게 루틴을 만들어야 할지, 글쓰기 활동을 꾸준히 하는 행동을 하면서 최대한 많은 글쓰기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도 알려준다.#어떻게든완성시켜드립니다 #위즈덤하우스 #도나바커 #글쓰기수업 #작가수업 #글쓰기선생님 #원고마감 #책리뷰 #도서협찬
_진화론적 이해관계가 높은 동기가 더 많은 독자와 관객을 끌어들인다_동기는 이야기 속 인물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지시를 내리며, 플롯을 작동시키고, 갈등의 씨앗을 뿌린다. 진화 심리학에서는 동기가 다섯가지 영역, 즉 생존도모,배우자찾기,가족애,친교나 동맹맺기,사회적으로 기여하거나 의미있는 삶을 살기로 나뉜다고 본다. 이중에서 생존에 관한 이야기가 진화론적 이해관계가 가장 높이 때문에 우리의 관심을 가장 쉽게 끌고 가장 많은 독자나 관객의 마음에 들 가능성이 있다. : p164 소설과 영화 속 캐릭터를 만드는 설명을 읽고 고개 끄덕이다 보면 독자 스스로의 성향에 대해 생각하고 분석하게 만들어 주는 재미있는 인물 분석 이야기책이다. 주인공들을 보며 상황에 빠져 허우적대던 시절을 지나 인물의 감정 상태와 배경들에 더 궁금증이 생기게 되는 그런 나이가 되었다. 작가가 창작한 인물에 대해 이해하고 생각하는 과정이 영화를 좀더 입체적으로 보는 방법이 된다. 표지에서 느껴지듯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캐릭터 만드는 법]은 굉장히 생동감 넘치는 책이다.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볼때 한껏 즐거워하며 몰입하는지에 대해 알고 나면 다양한 외부 자극중 어떤 세상에 대해 특별히 감정이입하는지 알게 될것이다. 영화 대본이나 소설을 쓰는 작가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공감하며 읽게 된다. 영화와 소설에서 스토리보다 인물에 더 치중하는 관객이라면 반드시 추천하는 책이다.#생생하게살아있는캐릭터만드는법 #아날로그 #카라앤펠리컨 #창작수업 #캐릭터창작법 #심리학 #책리뷰 #도서협찬 #대중문화 #예술
이 책은 사람들이 에세이를 잘 쓰게 하려고 만든 책이다. 그런데 글쓰기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부담감을 먼저 해결 해야 한다. 글쓰기의 어려움이 아직 있는데 글부터 쓰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1장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긴장을 풀 수 있는 내용의 글이 담겨져있다.-초6의 여자아이의 감상평 -글쓰기 초급반에 서있는 나를 위해 꼭 읽어둬야 했다. 에세이 세계에 새로운 바람이 일고 있는것 같다. 아무도 보지 않는 글. 단순한 일기에서 스펙트럼 넓히기에 좋은 에세이로 넘어가는 방법에 대해 스르륵 배우면 된다. 출판 시장이 지금 어떤 트렌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에세이의 범위가 어느 정도 넓어졌는지 이해하고나면 에세이 분야만큼 재미있는 글쓰기 분야도 없는 것 같다고 느껴진다. 글감이 없이 단어 몇 가지로도 일상적인 글로 만들어버리는 작가만의 방법에 대해 물 흐르듯 좌르륵 설명해 준다. 그림 그리듯이 알려주니 이거구나‘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소설은 현실성 없어서 싫고 전문분야는 어려워서 싫다면 전문성 에세이를 찾아읽는 독자를 위해 글을 쓸수 있다. 적절한 전문성을 가진 이야기를 만들수 있는 작가라는 직업이 참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매일 1000자 쓰기 같은 실제 행동할수 있는 과제들이 주어진다. 나의 소소한 일상에 열매를 맺고 싶다면 실행에 옮겨야하듯 일기를 에세이로 전환하는 방법도 매일 읽고 쓰고 매일 기록하는 평범한 일상을 버텨내야 한다. 지루하지만 차분하게.#방구석일기도에세이가될수있습니다 #더퀘스트 #도제희 #에세이 #에세이작가 #전문에세이 #트렌드 #출판트렌드 #작가의하루 #작가의일 #글쓰기 #글쓰기수업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도서협찬
극상위의 성적을 보유한 예일대생들이 선택한 심리학 수업이었던 씽킹은 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닌 알아두면 좋은 과학을 들려주고 있다.“교수님은 인지 심리학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프롤로그 12p-책 속에서 처음으로 물음표가 붙어지는 이 질문을 보고 용기를 얻는다. 모든 걸 다 알 것 같은 예일대 교수님도 스스로 불 확실하다 생각하는 일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나의 확고한 결심에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었다.이 책의 첫 번째 매력은 한 번에 픽 당할 것 같은 제목. 머릿속에 생각주머니를 들고 다니는 독자들에게 환호의 박수를 받을 것 같다. 책 읽고 있는 엄마 옆에 있는 둘째 아이는 제목이 왜 씽킹 100이 나이라 [씽킹 101]이냐고 묻는다. 초등학생에게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제목은 탁월한 선택이라 본다.두 번째 매력은 2.30페이지 남짓한 종이를 넘기고 나면 현실을 직시 시켜준다는 점이다. 착각에서 벗어나는 순간이다. 잘할 수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려준다. 꽤 현실적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유지하는 방법쯤으로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소극적 자신감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자신감으로 넘어가는 아주 간단한 방법을 소개해 준다.세 번째, 네 번째 매력도 계속 발견하고 싶은 책이다. 미리 보기 가능한 특별 제작 도서라 뒷이야기가 궁금하다.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은 독자라면 읽지 않을 이유가 없어 보인다.#씽킹101 #흐름출판 #안우경 #예일대 #아이비리그최초한국인여성교수 #심리학수업 #책리뷰 #심리서 #신간추천 #교양심리학 #예일대수업 #북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