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화원
수잔 엘리자베스 필립스 지음, 장은영 옮김 / 현대문화센터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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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천재라면 좋을 텐데라는 생각을 자주 했기 때문에 주인공 제인이 가지는 괴로움을 잘 이해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아이의 아버지로 멍청한 남자를 갖고 싶어하는 것만으로 그녀가 겪었던 이를이 조금은 알 것도 같다.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제인이 우연히 갖게 된 기회, 그녀는 놓칠 수 없어 고급창녀 역할을 하지만 실패한다. 칼은 그녀를 만나고나서 가끔 생각하는데 그 때 제인이 다시 접근한다. 임신하는데 성공하지만 결혼으로 묶여버린 제인, 칼과의 생활이 시작된다.황폐한 삶속에서 그녀가 그리워한 건 가족의 사랑이었나 보다. 과정은 약간 힘들었지만 결말은 달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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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
수잔 엘리자베스 필립스 지음, 오현수 옮김 / 현대문화센터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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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귀족의 영양이지 요조숙녀이며 여학교 사감인 엠마가 학교를 인수한 공작의 청혼을 피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로 건너간다.그녀가 만난 가이드는 거친 매너로 인해 시합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유명 골커인 케니. 정숙하기 짝이 없는 노쳐녀가 케니를 운전수로만 여기며 이것저것 지시하면서 충돌을 일으킨다.주인공들의 직업이 독특하다. 노처녀는 많이 봤지만 교장이라, 그런 여주인공과 바람둥이를 맺어준다는 게 뻔해 보이긴 하지만 재미있었다.기억에 남는 건 엠마가 양산으로 지시하는 것, 꽃무늬 옷을 즐겨 입는 것, 문신하는 것 등이었다. 가장 웃긴 건 역시 숨김에 한 문신이 아닐까?읽다보면 케니 쪽 가족들이 엠마를 귀족이라고 우대하고, 엠마를 찾아오는 공작을 마구 추겨주는 게 웬지 맘에 안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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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국기 2
오노 후유미 지음, 김소형 옮김 / 조은세상(북두)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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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국기를 처음접한 것은 아마도 8년 쯤 전인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 당시 하이틴문고라는 식의 얇은 책들이 많이 출간됬었고, 십이국기의 1부라 할 수 있는 '달그림자 그림자바다'가 2권 출간되었었다. 이 때 재밌게 보여 샀었는데, 시간이 지난후 십이국기 전시리즈를 보게 되니 기분이 이상하다. 내용은 거의 번역이 비슷했는데, 역시 편집이 별로였다. 2권은 그래도 봐주겠는데, 3권부터 커진 글과 글간격은 정말 살맛을 잃게 만들었다. 차라리 팍 줄여서 2권을 한 권으로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부분은(아직 4권까지 밖에 못 봤음) 역시 경왕의 이야기다.

예전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 친숙하고 주인공 요코가 처음엔 패기없는, 보기만 해도 짜증나는 인물이었지만 이세계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에 들었다.요코가 일본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그냥 봐도 맘에 안 든다. 자기 주관이 없는 모습을 보면 왜 케이키가 그녀를 택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예전의 모습을 버리고 정말 그나라 사람들처럼 자기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모습이 더 보기 좋은 것 같다. 너무 위선자의 모습을 갖고 있으면 지켜보는 사람도 좋아지지 않아서일까. 계속 경나라 이야기를 보고 싶다. 사실 애니메이션으로 좀 보긴 했는데, 그때 요코가 왕을 그만두겠다는 의지를 내보여서 좀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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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도 사랑을 한다 2
서문다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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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을 보고 나서- 먼저 부장에게 하트를 던집니다. 정말 뭐라표현 할 수 없는 캐릭터라고 할까요? 너무 어이없어서 당하는 걸까요 아니면 정말 진정한 강자일까요? 전 이 부분이 제일 인상깊었습니다. 개구리와 정말 우정을 나누는 사이같이 보이드만 10년된 캔디 껌종이로 '우리 친구 아이가'라는 소리와 함께 도끼눈으로 변해버린, 그리고 그 손에 들린 도끼(그냥 칼) 한자루. 정말 그 180도 달라진 모습에, 귀엽더군요.

사실 1권을 봤을때부터 의문은 묘령이라고 생각했어요. 난데없이 등장한 자칭 게이군. 맘에 들긴 하지만 묘령하곤 꼭 안되길 빕니다. 전체적으로 봐선 주요인물이 5명 정돈데, 다 독특해서 좋은 것 같아요. 특히 부장과 의문이는 예상을 팍팍 깨는 인물이길래 더욱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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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스 테일스 1 - 반게르트 자작의 음모
오재석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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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로맨서 주인공이라, 보통 적일 경우가 많지 주인공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 사실 대개 좀비나 시체를 부린다는 인식이라서 주인공이 케케 거리면서 싸우는 게 영 이미지가 안 떠오른다. 여기의 주인공의 적당한 나이에 귀여운 얼굴에 약간은 사악한 성격에(정말 맘에 든다) 네크로맨서와 일루져니스트다.

먼저 주인공이 특이해서 좋다. 그리고 주위 친구 3명도 꽤 괜찮은 것 같다. 고지식한 기사와 엘프같지 않은 하프엘프, 그리고 주인공과 뭔가 있을 것 같은 여주인공(제일 유력해 보인다). 쫓겨났던 주인공이 열심히 아르바이트하고 공부한 끝에 마법사가 되어 집으로 돌아온다. 자그만 섬에서의 이야기라 생각하면 할 일이 없게 보이지만 이 섬은 다른 곳과 약간 틀린 곳이다. 주인공이 친구와 다시 만나고 섬에 익숙해질 때 사건이 터지고 주인공들은 모험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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