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기술 - 공격적이지 않으면서 단호하게 나를 표현하는
폴렛 데일 지음, 조영희 옮김 / 푸른숲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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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북새통 2월호에서 광고로 먼저 보게되었습니다. 꼭 읽어야 한다길래 이번에 구해서 보게 되었죠. 정말 읽으면서 과거에 내가 했던 일들, 말들이 자꾸 떠올랐습니다. 내가 그땐 왜 바보같았을까? 왜 제대로 말하지 못했을까? 후회되면서 이젠 그러면 안되겠구나, 내 권리를 찾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리고 지금은 엄마와 언니에게 권하고 있죠. 저만 그런 생각을 하는 것보다 주위 여성들에게 다 알리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테스트를 하고 자신이 알고 싶은 걸 먼저 보면 됩니다. 그러니 아무리 책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자기가 보고 싶은 부분부터 보면 되니까 잘 읽힐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나 저자 주위 사람의 사례들이 실려있는데, 그들의 이야기를 보면 꼭 자신의 이야기같습니다. 그런 비슷한 경험들을 누구나 해보았을 테니까요. 그리고 저자에게 대화의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조금씩 변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 저자신도 뿌듯했습니다.

이걸 읽고나니 말하는게 두렵지 않아졌습니다. 그리고 실습도 해보았지요. 책에서처럼 질문하는 걸 어려워하지 않고 정말 해보았습니다. 혜택이 따르더군요. 자, 실습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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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에
김지오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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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신데렐라, 그 후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신데렐라는 그냥 왕자가 외모만 보고 반했다고 할 수 있지만 이 책의 주인공은 얼마간의 연애를 하고 전격결혼합니다. 연애이야기는 중간중간 회상하는 식으로 나오고, 처음 시작은 결혼 2-3년 지난후의 이야기이지요. 서로를 사랑하면서 겉으로는 관계가 안 좋아보입니다. 좋아서 한 결혼이지만 그 후 고부간의 갈등으로 사이가 나빠진 거죠. 그뒤 남편이 그 사실을 조금씩 알아가고, 임신 후 가출. 등등의 작은 사건들이 터지면서 고부간의 갈등이 약간은 해소된 것 같아요. 거기엔 아기도 한 몫했지요.

먼저 결혼 후의 이야기라서 좋았어요. 보통은 결혼하기까지의 이야기와 그뒤 에필로그로 잠깐 나오지만 여긴 그 에필로그라 할 수 있는 부분이 본편이거든요. 하지만 역시 남주인공은 뛰어납니다. 여주인공이 뛰어난 건 왜 본 적이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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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핑거
김경미 지음 / 영언문화사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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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이라기엔 큰)을 운영하는 여주인공이 손님자격으로 만난 남자주인공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아버지의 학대로 큰 상처를 입은 여주인공을 남주인공이 감싸주죠.남자주인공이 꽤 바람둥이로 나오는데, 여주인공을 만나자마자 확 변해버립니다. 주위 가족들이 놀랄 정도로.좀 뻔하다 싶은 이야기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예측이 가능하니까요. 너무 예측이 불가능한 것은 더 머리가 아프거든요.주인공이 바람둥이고, 청순한 여주인공을 만나 순정파로 변하는 것, 여주인공이 곤경에 처할 때 재력으로 해결해주는 것, 마지막으로 꼭 사고가 나는 것. 어디서 많이 본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순식간에 읽어내려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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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마시는 새 1 (양장) - 심장을 적출하는 나가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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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의 서평들을 보니 엄청나군요.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거겠지요. 4가지 종족이 어우러진 세계에서 그들만의 개성을 가진 등장인물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초반 몇 장동안은 뭐가 뭔지 몰라 지루했는데 꾸준히 읽어나가니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었어요. 셋이 하나를 상대한다는 말때문에 구출대가 되버린 일행들, 구출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점차 사건이 전개되어 가고 그 과정속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을 보는게 재미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인물은 유료도로당의 보좌관입니다. 누구나 통행료만 내면 손님으로 대접하고 안 내면 적으로 간주하는 그 모습. 멋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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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브로시아의 유혹 - 먹이사슬 시리즈 1
아사오카 미나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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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니도 안난 혼혈흡혈귀의 이야기입니. 게다가 자신의 미모를 무척 자신만만하게 과시하는 모습이 어찌보면 귀엽다고 할까요?그런 그를 길들이고 싶어하는 아방한 소년. 덩치에 비해 순하고 진짜 멍청해 보이죠.먼저 쉽게 읽어내려가집니다. 그림도 귀여운 편이리서 좋아요. 그런데 그 학교가 남자학교라선지 호모들이 좀 많죠. 실제로 남학교가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보통 흡혈귀에 관한 것과 다른 점은 지금까지 봐온 성직자와 흡혈귀와의 관계를 좀 다르게 설명한다는 거예요. 보통은 흡혈귀가 성직자를 두려워하는데, 여기서는 성직자의 피가 너무 맛있기 때문에 상급마족들은 피한다고 소개해요.어떻게 보면 이야기 진행이 매우 잘 풀려서 어이없기도 하지만(시리즈 2권까지 보면)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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