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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 - 가장자리에서의 고백
정용철 지음 / 좋은생각 / 2020년 8월
평점 :
작가 이름으로 책을 고른다.
제목은 첫인상이다.
출판사도 고려한다.
나름 까다로운 조건들을 만족시키는 책이다.
정용철 선생의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이다.
좋은 생각 발행인 정용철.
이 한 줄로 나는 하트 눈으로, 심장에 하트를 그려놓고 책을 읽는다. 문맥이 어색해도 오타가 줄줄이 나와도 다 용서해 줄 수 있다. (물론 그의 글은 충분히 좋았고 오타도 없었다^^)
1장부터 4장까지 총 75편의 글이 실려있다.
예전, 좋은생각을 펼치면 늘 목차 옆에 나란히 자리 잡아 가장 먼저 읽곤 하던 발행인(정용철)의 글이 있었다. 가끔은 사진과 글이 함께 하기도 하고, 한동안은 시가 올라오기도 했었다.
그때 만났던 느낌과 크게 다르지 않아 편하게 읽히는 글들이다. 글이 한결같다는 것은 글 쓰는 사람이 한결같다는 뜻이다.
개인적으로는 일면식도 없지만, 글로 오래 만난 정용철은 한결같이 따뜻하고 정직하고 반듯한 사람이다.
띄엄띄엄 만나던 그의 글을 모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길지 않은 글들은 한 호흡에 읽혀서 좋았고, 믿을만한 선배와 차 한잔 앞에 두고 나누는 인생 이야기처럼 진솔하게 들렸다.
'세상에 지지 않으려고 누구보다도 애쓰며 산 자기자신에게 선물로 주고 싶은 책이다' 장석주 시인의 추천사 마지막 문장이다.
글만큼 좋은 사진들도 함께 있다.
따뜻하고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