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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나는 사랑을 가졌다
나태주 지음, 안선재 옮김 / 파랑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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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의 시집은 이미 너무 많고 출판사마다 비슷한 편집들에 식상하던 차에 고급지고 새로운 시집이 눈에 띄어 반가웠다. 영문으로 읽는 나태주 시는 또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고 표지나 편집이 마음에 들어 소장하거나 선물하기에 좋다. 나태주 시집 한 권만 고르라면 추천할만한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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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루돌프 Dear 그림책
김성라 지음 / 사계절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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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평) 여름에 어울리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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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가족사로 인해 할머니와의 좋았던 기억이 별로 없는 나로서는 그림책을 읽으며 과거가 윤색되는 느낌을 받았다. 제주 어딘가에 나를 아껴주고 언제든 반겨주는 할머니가 살아계실 것 같은 생각. 어쩌면 내가 느끼지 못했을 뿐 할머니도 나를 많이 사랑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그러면서 생각한다.
이런 게 바로 좋은 그림책의 힘 아니겠냐고.


작가가 궁금해 찾아보니,
김성라 작가는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위트 앤 시니컬'이라는 책방도 운영한다.
'이야기를 하는 할머니가 되는 게 꿈'이라는
인터뷰 기사도 반갑게 읽었다.

사계절 덕분에
좋은 그림책을 읽고 좋은 작가를 알게 되었다.
나는 이제 여름에는 루돌프가 생각나고,
루돌프 하면 제주 할머니가 울음 참느라 빨개진 코가 생각날 것이다.

#여름에읽으면좋은그림책
#여름그림책은
여름의 루돌프가 딱이다.



덧) 재미진 제주 방언을 듬뿍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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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얼굴 Dear 그림책
올가 토카르추크 지음, 요안나 콘세이요 그림, 이지원 옮김 / 사계절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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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안나 콘세이요의 그림을 좋아한다.
사계절의 그림책을 좋아한다.
올가 토카르추크는 낯선 작가지만, 믿을만한 출판사와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이니 기대하며 읽었다.

내용은... 기대이상이다.
채 100줄도 되지 않는 짧은 글임에도 장편소설 못지 않은 스토리다. 그림책치고 너무 무겁고 무서운 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그림책이라서 더 깊이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냥 볼때는 보이지 않고 사진을 찍어야만 보이는 몇몇 장면이라든가 처음 몇 페이지는 글없이 그림만 나온다던가, 중간 중간 접히 부분등 구성이나 편집도 마음에 들었다.

< 잃어버린 얼굴>을 읽고 나니 < 잃어버린 영혼>도 읽고싶어졌다. 2018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는 올가의 다른 작품들도 궁금하다.

사진 찍을때마다 희미해지는 얼굴.
어느 순간 흔적만 남은 내 얼굴.
얼굴을 잃어버린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잃어버린 얼굴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전 재산을 주고 다시 구입한 내 얼굴이,
여기저기 같은 얼굴들 천지라면...나는 어떨까?
곧 익숙해질거라는 말...너무 무서운 그 말.


#잃어버린얼굴
#요안나콘세이요
#올가토카르추크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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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의 눈 Dear 그림책
아르투르 스크리아빈 지음, 요안나 콘세이요 그림, 최혜진 옮김 / 사계절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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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네갈에 눈이 올까요~?

지리를 지지리도 못하긴 했지만 세네갈이 아프리카 어디쯤이라는 건 안다. 더불어 '아프리카는 일년 내내 더운 나라고 물이 부족하고 눈이 내리지 않는다' 는 것이 내가 알고 있는 상식이다.
하여 처음 '세네갈의 눈'에서 내가 생각한 눈은 당연히 'eye'였다.

아르투르 스크리아빈이 글을 쓰고,
요안나 콘세이요가 그림을 그렸다.
작가들에겐 미안하지만 그림책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은 내겐 둘 다 생소한 이름들이다.

글쓴이나 그린이 보다 내게 더 신뢰와 호감을 준 것은 <사계절>, 출판사 이름이다.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 를 포함하여 그림책에 일가견이 있는 출판사. 작가를 잘 모를 때엔 출판사 뒷조사^^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내게 사계절은 딱히 절친은 아니었으나 착실해서 호감가는 옆 반 친구 내지는 친해지고 싶은 단정한 이웃 같은 느낌이다.

팔월에 눈이 내리는 세네갈.
노래 부르며 우는 엄마.
기적처럼 현실이 된 새들의 이주.
하늘 가장자리를 흔들리게 하는 엄마 목소리.
불꽃처럼 빛나고 서늘하고 아름다웠던 엄마 목소리. 그 목소리를 들었고 듣고 있는 이야기.


처음엔 글을 다음엔 그림을 그리곤 글과 그림을...
여러 번 읽고 여러 번 보았다.
그래도 작가들이 전하는 얘기를 다 알아듣지 못하고, 그림책이 너무 어렵다면 내가 이상한걸까?

세네갈의 눈은 eye도 아니고 snow도 아니고 또 eye도 맞고 snow도 맞다. 엄마는 엄마 아니면서 또 엄마다. 내 맘대로 읽은 그림책...

흐릿하고 아련한 그림들에 오래 시선이 머물렀다.
세네갈에 눈이 오는지,
엄마는 왜 노래부르고 울고 있는지,
꽃처럼 날리는 눈송이들은 눈인지 꽃인지,
아름다운 그림과 아름다운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직접 읽어보아야 한다. 적어도 세 번은 읽어야 할 그림책이다.



#세네갈의눈 #사계절 #서평도서 #어른그림책 #그림책추천 #Dear그림책 #요안나콘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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