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달이 느린 하루라도 괜찮아!
이안정 지음, 이호숙 그림 / 바른북스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선물하기 좋은 책이다.

마음 통하는 친구에게, 또는 마음 잘 안 통하는 스스로에게~^^

두 분의 나이를 추측건대 미술선생님(이호숙)은 50대 중반쯤 국어선생님(이안정)은 40대 전후일 것 같다.

나만의 버릇이다 .

을 읽을 때 작가의 나이나 작품 속 캐릭터의 나이 또는 시간이나 연도 등 숫자에 민감한 편이다. 작가나 작품에 더 동화되고 감정이입되는 경우가 많아 숫자를 체크하며 읽기 때문이다.

간혹 앞뒤 숫자가 맞지 않거나 문맥상 연도나 나이가 이상하면 혼자 속상해하기도 한다.

처음 책을 받았을 때 너무 젊은? 책이 아닐까 살짝 걱정했지만 쓰고 그린 이들의 연령을 추측해보고는 안심할 수 있었다. (젊은 작가를 싫어한다는 건 절대 아니다. 그저 인생을 조금은 살아본 이들의 글과 그림을 만나고 싶었을 뿐이다)


이 책이 깜찍한 이유는, 중간중간 독자에게 말을 걸고 함께 동참하기를 권하기 때문이다.

선물하기 좋은 이유이기도 하다. 하라는 대로 함께 쓰고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세상 하나뿐인 당신만의 책이 완성될 것이다.


[열두 달이 느린 하루라도 괜찮아]

빗소리 들으며 쉬엄쉬엄 한나절 읽기에 좋은 책이다.

국어선생님과 미술선생님의 멋진 콜라보로 탄생한 시집, 당신도 제3의 저자로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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