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랑 놀자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1
마생 지음, 홍성혜 옮김 / 마루벌 / 199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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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에서 10까지만 셀줄 아는 우리딸그런 우리딸에게 아직은 좀 이른 감이 있지만 엄마의 욕심에 구입한 책입니다.커다란 책속에 많은 글씨들.많은 글씨들이 나온 책을 한두장 읽다보면 우리딸은 빨리 넘기자고 성화입니다.그러면 저는 책읽는 방법을 바꾸게 되지요
숫자 찾기를 하거나, 숨은 그림 찾기를 하거나 간추려서 읽어 주거나 합니다.숫자들의 모양이 어찌나 재밌게 표현되었는지 우리딸 기나긴 내용에는 질려해도 그 속에 있는 숫자들엔 넉이 나갑니다.덕분에 책꽂이에서 자주 나오게 된답니다.숫자를 가지고 춤추는 사람, 수영하는 사람, 체조하는 사람, 오리, 곰, 악어등 못만드는 게 없을 정도로 재미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그래서 저는 이 책을 아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지금은 이렇게 이 책을 보고 나중에 좀 더 자라면 책속의 내용을 읽으며 아~하 그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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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큰 개구리 하하! 호호! 입체북
조나단 램버트 그림, 키스 포크너 글, 정채민 옮김 / 미세기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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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유난히 입체북을 좋아합니다.우리딸도 예외는 아니구요내셔날 지오그래픽 입체북을 낱권으로 사줬는데 넘 좋아하길래 다른 입체북을 찾던중 만나게 되었습니다.지오그래픽 입체북보다 섬세함은 좀 떨어지지만 나름대로 신경쓴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우리딸이 처음 책이 왔을때부터 쭉 무지 좋아하거든요특히 입이 큰 악어 앞에서 개구리가 입을 오므리고 작게 말하는 대목을 넘 재미있어해요거기다 마직막 풍덩!까지..
아예 풍덩이란 글자를 외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좀 아쉬운점이 있다면 너무 짧다는 거예요몇장 더 있어도 아이들이 질려하지않고 잘 볼텐데 좀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별하나 뺐어그리고 아이들이 찢을까봐 염려되시는 엄마들께 한마디 하고 싶네요아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며 재미있어하는 책은 안찢는다는걸 잊지마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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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를 위한 사랑의 기도
데이비드 콥 지음, 방춘복 옮김 / 아가페출판사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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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읽어왔던 기도서들과는 다른감이 있다.성경을 하나하나 적용해서 하는 기도라서 그럴까내가 생각하는 기도는 자신의 느낌과 감정과 알고있는 성경지식을 동원한 지극히 개인적인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나의 생각을 조금은 깨뜨린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누구나 공감이 가고 정말로 섬세하고 기도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게 되는것 같다.
말씀에 중심을 둔 기도 그 자체가 말씀과 혼돈이 될 정도이다.책을 읽는 내내 우리 신랑과 함께 읽으면서 아니 기도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지금 신혼을 가꾸며 앞으로 어떤 부부관계를 유지해야될지 막막한 부부에게.또 서로에게 화가 나 있는 부부에게,
화가 난 것도 아닌데 사랑이 보이지 않는 무덤덤한 부부에게권하고 싶다.함께 기도서를 읽다보면 자연스런 기도가 되고 그러다보면 서로를 잘 알게 되고 사랑이 넘쳐나리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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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
로저 로젠블라트 지음, 권진욱 옮김 / 나무생각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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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책의 대부분이 그렇듯우리들의 정서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어 유머스러한 이야기도 그렇지 않게 느껴질때가 있다.이 책도 그런 감정이 묻어 있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미국의 올해의 우수도서로 선정되기까지 한 책이지만 나에게 느껴진 책으로는 그런 진한 감동이 덜하기 때문이다.하지만 몇가지 공감되는 부분도 없지는 않았다.그건 인간의 생활에 세계 어느 곳에서든 사람간의 마음속에 느껴지는 감정일거라 생각된다.그 점에서는 통쾌한 비판과 곁들인 짤막한 이야기도 깊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유쾌하게 나이드는법'우리말의 기쁘다와 즐겁다를 어떻게 구분하는줄 아는가?기쁘다는 좋은 기색이 드러나도록 마음에 좋은 느낌이 드는 경우 즉 정신적인 측면을 말하고 즐겁다는 흐뭇하고 유쾌하다는 뜻을 갖고 있어 감각적인 면을 나타낸다고 한다. 하루하루를 기쁜마음으로 즐겁게 살면 그게 바로 유쾌하게 나이를 먹는 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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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그림자일까? 아기 그림책 나비잠
최숙희 지음 / 보림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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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엄마인 나와 우리딸 모두 열열히 좋아하는 책이다. 처음보자마자부터 쭉 ~ 지금은 그림자만 보고도 누구인지 척척 알아맞추며 즐거워한다. 엄마인 내가 보기엔 그림이 좀 과장되어 보이기도 하지만 아이는 그럴수록 더 맘에 드는가 보다 앞쪽 그림에 작게 일부분을 보여주는데 우리딸은 꼬리만 나온 불독을 보며 꼭 코끼리라고 우겨된다. 그리고 넓게 그림책을 펴면 거기선 또 불독이라 제대로 말하고... 아직까지 앞에서 힌트를 주는 그림을 이해하지 못하나 보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힌트가 있어서 쉽다 생각하지만 아이는 그 힌트와 펼쳐진 그림자의 그림과는 별개로 생각하니 참 우습다. 그림책표지부터 제목만 읽으면 '아저씨 그림자'하며 끝까지 토를 다는 우리딸!

개인적으로 최숙희님의 그림에 참 좋은 느낌을 가지게 된다. ' 열두띠동물 까꿍놀이'도 참 좋았는데 이책도 만만치 않게 좋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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