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작은 손님
채인선 글, 나애경 그림 / 시공주니어 / 2000년 12월
평점 :
품절


아직 어린이날이 뭔지도 모르는 4살짜리 우리딸에게 알라딘에서 미리 책을 구입했습니다. 파격세일까정하니 구입하는 엄마로썬 절호의 기회다 싶어 9권씩이나 골랐습니다. 그중 하나 <아주아주 작은 손님>은 저에게도 우리딸에게도 100점짜리 책이었습니다. 주변에서 다들 동생볼때가 되었다고 그러시는데 우리딸은 영 반대랍니다.

동생이 생기면 자전거도 같이 타야되고 작은옷도 줘야 된다고 그랬더니 욕심많은 우리딸은 그게 싫은가 봅니다. 그런데 어젯밤 이 책을 읽고나선 선뜻 다 나눠준다고 합니다.
아주아주 작은 손님이 불쌍해보였나봐요 그보다 아빠곰, 엄마곰, 그리고 곰돌이 요렇게 세사람이 사는 집에 헐벗은 아기 생쥐가 손님으로 오는데 아마 동생도 그럴거라 생각이 되나봅니다

이제는 맘놓고 동생을 낳아도 될것 같습니다. 우리딸이 잘 돌봐줄것 같거든요 동생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작은 손님을 통해 자연스레 이해시키기에 좋은 책입니다. 우리딸처럼 욕심많은 친구들을 둔 엄마들께 꼭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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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7-23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인선 작가의 <시카고에 간 김파리>가 새로 출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