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詩)선 - 이승규 작가의 다섯 번째 선물
이승규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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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확신에 찬

당당함

나를 알리고자 하는 시구절

 

나의 생각

나의 철학

나의 모든것을 수줍어하지 않고

드러냈다고 느꼈다.

 

작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봤다고 하지만

나에게 전달된 메세지는 크게 다가왔다.

용기내라고~

지혜를 가지라고~

같이 동행하자고~

 

시집을 다섯번째까지 출간하기 까지 많은 어려움과 용기가 필요했을것 같다.

난 이 '작은시 선'이란 시집에 그 마음이 많이 베어있다고 느꼈다.

코로나19로 어지러운 세상에

용기와 위로와 힘을 준 시집이다.

 

<작은 시선>

 

세상을 바꾸는 일은

아주 작은 시선에서

시작된다.

 

아주 작은 시선에서

아주 작은 움직임이

이어지며

 

아주 작은 움직임이

아주 작은 울림을

전달한다.

 

아주 작은 변화가

아주 작은 변혁을

만들어낸다.

 

이렇게 아주 작은

세상과 아주 작은

세상이 모이고 모여

 

끝끝내는

 

세상이 바뀌는 것이다.

 

작은시 선 속엔 더 좋은시들이 가득했다~ 겨울끝맺음에 좋은 시집 한권이 내게로 왔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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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없는 세계
미우라 시온 지음, 서혜영 옮김 / 은행나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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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무라의 마음은 식물의 것이다.

인간과 비슷할 정도로 수수께끼에 찬 생물.

큰소리를 치는 일도 없고, 하지만 도로변이나

아스팔트 틈새에서도 씩씩하게 세포를

분열시키는 신기한 생물.(413쪽)

 

사랑없는 세계는 그녀의 사랑충만한 식물학세계를 비유한말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오직 아기장대라는 식물에 대한 애정, 열정가득한 식물세계를 말이다.

사랑이란 개체가 굳이 사람이 아닌 식물을 사랑한것처럼....

처음에 나에겐 가독성이 없었다. 쉽게 읽혀지지 않는 내용들과 식물의 배양과정들이 나를 끌어당기지 못했다. 책을 한권읽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렸고, 내 스스로 책을 끌어당기지 못했던것 같다.

그건 내 편견이였을까? 절절한 사랑얘기가 사람이 아닌 식물이였다는것이~~~

그러나 한편으론 오묘한 식물학 세계가 궁금하기도 했다.

 

사랑없는 세계는 작은 식당 엔푸쿠테이와 후지마루라는 미워할수 없는 보조요리사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T대학 대학원에 음식을 배달하러가면서 뒷꿈치가 매끈한 모토무라를 보고선 반한다. 뒷꿈치가 매끈한걸 보고 반하다니 사랑을 시작하는건 어떤 이유가 없구나 생각했다.

입술모양으로 보이는 나뭇잎의 기공티셔츠롸 송이버섯모양의 그림이 그려진 옷을 입는 모토무라를 별나다라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론 더 궁금해지기고 한 여자라고 생각됐다. 자기의 연구를 궁금해하는 후지마루~ 그 궁금증을 잘 설명해주는 모토마루~ 자기를 무시하지 않고 이야기해주는 후지마루는 모토마루에게 사랑의 감정이 싹터 좋아한다고 고백하지만 차이게된다. 그건 후지마루가 싫어서가 아니다. 모토무라는 어릴때부터 식물을 좋아했다. 개나 고양이나 토끼는 사랑스럽기도 하지만 도망다니지만 식물은 그런점에서 더 안심이 되고 온전히 사랑만주면 되니 더 사랑하게 된게 아닐까?

 

사실 사랑이란 주고 받아야하기 때문에 서툴고 더 어려울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모토무라의 아웃사이더 성향의 사람은 내가 좋아하는것에 더 빠질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그것이 바로 식물학 아기장대 키우기였다.

후지마루는 차인거에 개의치않고 모토마루주의를 맴돌며 그녀에게 힘을 주는 존재이다. 순수청년 후지마루를 모토마루도 좋아하지만 그걸 받아들일수 없는 마음이 내내 안타까웠다. 그냥 그 상태로 사랑했으면 좋을텐데 왜 그리 밀어낼까 하고 말이다.

그건 온전히 후지마루에게 신경을 쓰지 못할것 같은 그녀의 속내 때문이였을것이다.

 

그녀가 연구하는 아기장대의 실험에서 위기를 맞이하지만 그 위기가 전화위복이 되고 다시 열정적으로 연구한다. 항상 그녀곁엔 후지마루의 관심과 애정이 있다. 그녀도 그런것을 놓치고 싶지 않았을것 같은것이 많이 느껴졌다. 누군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건 기분 좋은거니깐~~

 

작가는 이 책을 집필하면서 식물학전공이 아니였다면 많이 연구하고 공부했겠다 생각했다. 사랑없는 세계를 읽으면서 내주변의 모든 사물과 식물, 동물들을 다른시선으로 볼수 있는 생각의 폭이 넗혀진것같다.

이세상에 사랑없는 세계는 없다. 지금 내가 적어가고 있는 볼펜과 노트도 내가 선택하고 찾는것처럼 내가 신경쓰는 모든것에 사랑이 있다고 생각한다. 주변에 다육이를 기르고, 토끼를 기르고 하는것처럼 얼만큼의 사랑과 깊이, 생각의 차이인것 같다.

 

나에겐 조금 생소한 주제의 책이였지만 아기장대, 후지마루, 모토마루의 삼각관계는 흥미로웠다. 절절한 사랑얘기보다 다른 주제의 사랑이야기가 궁금하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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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질문을 시작하다 ㅣ 인문학과 삶 시리즈 5
이미하 지음 / 클래식북스(클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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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질문을 시작하다라는 제목을 유추해보았을때 인생후반부의 심오하고 고뇌하는 이야기가 한가득 담겨있을것 같았다. 나도 이제 다가올 나이이기에~~

그러나 나의 예상과는 다르게 열정적이고, 꿈이 있는 작가님의 인생이야기가 나를 매료시켰다.

캄보디아~

캄보디아라는 나라가 이미하라는 한사람을 어떻게 매료시켰는지~~~

꿈을 꾸고, 꿈을 이루려 도전하는 모습에 너무 감동이였다.

 

난 왜 20대때 워킹홀리데이등 세상을 향해 나아갈 생각을 못했는지 너무나 후회스럽다. 두려운 마음이 많았을테고, 하루하루 살아가기에 바빠서 사실 생각도 못했던 일들이다. 내 주변에도 독서모임을 통해 알게된 젊은 청년도 뉴질랜드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다. 워킹홀리데이는 만 30세까지만 신청이 가능하니 난 멀어도 진작에 멀었다. .....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다 하면 세계로 나갈수 있을까? 하고 생각을 잠시했다. 내안에 도전적이고, 호기심 가득한 뭔가가 꿈틀될까? 그건 미지수인것 같다.

두렵고,외롭고,힘이들것 같다.

난 지금 우물안 개구리처럼 고인물에 살고 있는지, 우물을 벗어나 숲으로 뛰어들려고 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작가님의 도전은 너무 멋졌다. 50이라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며, 그걸 증명해내듯 캄보디아에서 영어교사 봉사활동은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을건 분명하다.

글솜씨가 좋아 내가 가지 않았던 캄보디아의 구석구석을 같이 동행하듯 생생하게 느껴졌다.

만약에 캄보디아를 여행하게 되면 작가님이 극찬한 사탕수수주스 '뜩엄뻐우'를 시원하게 마셔보고싶다.

아무리 봉사활동으로 5주동안 타국에서 산다는건 이방인으로 사는것이다. 무슨일이 일어났을때 도움을 받을수 없고 , 소매치기, 억울한일들이 생기지 않게 정신차려야할것이다.

캄보디아에서 좋은 경험들이 많이 있었겠지만 안좋은일들도 겪으신만큼 우리나라에서 유학생활하는 유학생들도 이런경험을 하겠구나 생각했다.

캄보디아는 40도의 육박한 날씨만큼 단체로 낮잠을 자는 풍경은 책을 통해 알게된 사실이고, 이건 게으르고 개발도상국이라서 그런게 아닐것이다. 그 나라의 기후고, 나름의 지치지 않게 오후시간을 보내기 위한 방법일것이다.

안그럼 진짜 일사병으로 다수가 죽었을것 같다.

캄보디아 언어가 중간중간 나오는데 "크념 쓰럴란 네악"은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이다. 발음하기 조차 어렵긴 어렵다. 한나라를 이해하고 교류하는데 있어 강력한 도구는 언어라고 이야기한것 처럼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고 입으로 내뺕는건 그 나라를 온 몸으로 받아들인것 처럼 느껴졌다.

책의 중간중간 캄보디아 학생들의 꾸밈없는 미소사진은 나 또한 기분좋게 만들어주었다. 봉사활동 마지막시간에 캄보디아 친구들이 준비해준 케이크와 편지들은 작가님 가슴속에 많이 새겨질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또 오겠다는 약속은 하지말라고 센터에서 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아이들이 기다리니깐....

그러나 작가님은 약속했다. 캄보디아를 향한 꿈이 확고했기에 지금의 아이들을 만나는건 힘들지만 머지않아 캄보디아에서 다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을것이라고~~~~~

책은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전달하고 있었다. 각자의 꿈을~~

저도 작가님의 꿈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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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고치며 마음도 고칩니다 - 우울을 벗어나 온전히 나를 만난 시간
정재은 지음 / 앤의서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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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집이란 어떤의미를 가지게 되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게 되었다.

퇴근후 마음편히 지낼수 있는공간? 아니면 나의 민낯을 꺼리낌없이 보여줄수 있는 공간? 이것도 아니면 그냥 단어자체가 주는 의미일까?하고 말이다.

때론 집이란 공간이 나만의 숙제처럼 느껴질때가 있다. 또 다른 일터같은.....

치워야하고, 정리해야하고, 부담스러운 그런공간.....

옛일이지만 마음적으로 너무 힘이 들었을때는 내 집이 편한공간이 아니였다. 집이 나를 삼켜버릴것 같은 그런공간으로도 잠시 느껴진적도 있다. 그래서 집에 들어오기 싫고, 자꾸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들어오곤 했었던 기억이 다시 생각이 났다. 지금은 책을 보고, 맛있는 음식을 해먹고, 널부러질수 있는 공간이지만 물건을 잘 못 버리는 나에겐 집이 숙제처럼 느껴지곤 한다.

남들은 쓰레기봉지에 넣고 버리기만 하면된다고 하지만 내 나름대로 핑계일수 있지만 물건에 의미를 부여하는것 같다.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고 싶지만 내마음부터 미니멀이 되야할것 같다.

욕심을 버려야하겠지....

 

처음 책을 넘겼을때 우울한 기운이 팍 느껴졌다. 그러나 그건 잠시뿐 운명처럼 만나게된 작은집을 설계하고, 허물고 만들어가면서 작가자신의 삶도 허물고 다시 설계하고 다듬어진 과정을 본것 같다. 작은창에서 달도 햇빛도 받은것처럼 나 또한 같이 호흡한것 같이 끌림이 있는책이다. 집이 작으니 내가가진것을 다 채워넣을수 없듯이 내 삶에 버려야 할 무언가를 느끼게 해준 책이다.

 

빨간 대문이 인상적이며, 반려견 '봄'이도 너무 궁금하다. 연희동 갈일이 있으면 찾아볼것 같은 충동이 생기는 집.

이 집이 작가님의 마지막집니 아니라고 하니, 꼭 한번 보고싶긴하다.

 

스스로에게 만족하고, 그래서 행복하다고

 말할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그저 나이를 먹었기 때문만은 아닐것이고,

수 많은 오늘에서 하나씩 버리고

하나씩 깨달으며 내 자신을 , 삶의 무게를 감당할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진부한 말 같지만, 삶의 무게는

감당할수 있는 만큼만 지우게 된다는 말은

진리란 생각이 든다. (책끝맺음 속에서)

 

집을 고치며, 집을 통해 나 자신을 만난것 처럼, 난 책을 통해 내 자신을 만나고 싶다. 지금 내가 할수 있는것은 이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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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이후, 제2의 삶이 시작된다 - 성과를 부르는 성장의 법칙
다이븐 지음 / 담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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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느낀건 내가 그 전에 읽었던 자기계발서와는 판이하게 달랐다.

무조건 목표를 가져라, 상살하라, 꿈의 지도를 그려라!!가 아닌 목표를 설정했으면 실천하고 실행하라는 팩트를 전달하고 있다.

나는 꾸준히 자기계발서부분을 탐독했다. 막상 읽었을때는 정말 당장이라고 성공단열에 오른듯 할수있다는 생각이 가득했다. 그러나 현실은 매번같았다. 깨달음은 있었으나 실행이 없었다. 알면서도 책을 읽었다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위안하고 애써 대변했던것 같다. 그리고 작심삼일로 끝나벼렸다는걸 내 자신도 안다.

책을 읽을면 읽을수록 내 뇌에서 소리치고 있는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목표가 있으면 생각만하지 말고 실천하라고~

실천해라!

실천해라!

실천해라!

톨스토이는 가장 위대하고 심오한 진리는 가장 단순하고 소박하다고 했다 (29쪽)에 명시했다. 단순하게 생각하니 모든것이 명백하게 보이기 시작했던것처럼, 기본에 충실하다였다.

작가님이 이야기한것처럼 목표를 위해 더할것이 없을때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사용해야한다고 이야기한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생각의 폭을 넓히고 그 목표에 다가가기 위한 노력또한 동반하며 실천하라고 난 정의 내렸다.

생각의 확장에 확장을 하면 나만의 방법이 나오지 않을까?

또한 실행하고자하는 계획에 루틴의 힘으로 극대화시켜야 한다. 잘 짜여진 계획대로 행동하여야한다.

결국시스템화 시키면 습관으로 자리잡을 테고, 번아웃되는 상황은 되지 않을것이다.

 

목표를 세우기 위한 분야를 선택하는 기준은

'기준의 나'이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기 위한

기준은 '미래의 나'이다. 그렇게 나온 목표가 중장기 목표가 되는것이다.

하지만 그 시점은 너무 짧아도 너무 길어도

효과적이지 못하다 (136쪽)

 

난 내성장의 법칙으로 책읽기에 도전중이다. 1년에 300권읽기에 도전중이고, 5년안에 1000권 읽는것을 장기목표로 설정했다. 책에서 이야기한것처럼 시간계획표를 짜서 실행하고자 한다. 하루하루 1~2시간씩 책을 읽고 있으며, 최소6개월이상 지속하려고 한다. 간혹책태기가 오기도 하지만 그럴때는 책의 양을 줄이고 내가 좋아하는 책을 곁들여 흥미를 잃지 않도록 노력중이다.

오랜만에 좋은책을 만난것 같아서 너무좋다.

나처럼 뇌를 때리는 자기계발서를 원한다면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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