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의 대가 - 안전이 빼앗아 간 당신의 진짜 가능성에 대하여
체이스 자비스 지음, 최지숙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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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 대가』

 

 

애플, 삼성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에미상 후보 사진작가 체이스 자비스의 『안전의 대가』는 내 삶의 주도권을 되찾고 싶은 분들, 그리고 ‘이렇게 사는 게 맞나?’라는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우리는 어릴 때부터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라’, ‘안정적인 직장이 최고다’라는 말을 듣고 자라죠.

하지만 저자는 묻고 있어요.

 

 

‘그 안전한 선택 때문에, 당신의 진짜 가능성이 죽어가고 있지는 않나요?’

 

 

저자 역시 의대 진학, 프로 축구선수, 스타트업 창업 등 남들이 보기엔 그럴듯한 길 위에서 방황했어요.

하지만 결국 깨달은 것은 자신을 가로막는 건 세상의 벽이 아니라, 실패가 두려워 스스로를 가둔 ‘자기 검열’이었다는 사실이었죠.

 

 

이 책은 단순히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뻔한 위로를 건네지 않아요.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현대 사회에서 ‘완벽한 안전’이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하죠.

(예술가적 삶) 우리 모두는 자신의 인생이라는 캔버스를 채워가는 예술가예요.

(기준의 변화) 선택의 기준을 ‘두려움(실패하면 어쩌지?)’에서 ‘가능성(이게 나를 얼마나 성장시킬까?)’로 옮겨야 해요.

 

 

남들이 정해준 정답지를 채점 받는 ‘관객’의 삶을 끝내고, 직접 경기장에서 뛰는 ‘플레이어’가 되라는 메시지는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 준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질문’과 ‘도구’가 있다는 점이에요.

막연한 동기부여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지금 누구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가?

이런 질문들에 답하다 보면, 어느새 타인의 시선이라는 감옥에서 한 걸음 걸어 나오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안전은 달콤하지만, 그 대가로 우리의 열정과 꿈을 지불해야 한다면 너무 비싼 비용 아닐까요?

세상이 정해준 ‘정답’에서 벗어나 나만의 길을 만들고 싶은 분들이라면, 『안전의 대가』가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에요.

여러분은 오늘, ‘두려움’과 ‘가능성’ 중 무엇을 선택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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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하는 인간의 태도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동규 옮김 / 쌤앤파커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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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하는 인간의 태도』

 

 

『과학하는 인간의 태도』는 현대 물리학의 거장 카를로 로벨리가 안내하는 인류 지성사의 기원을 담은 책이에요.

우리는 인공지능이 글을 쓰고 유전자를 편집하는 ‘과학의 시대’에 살고 있죠.

그런데 이 거대한 성취의 뿌리가 2,600년 전 고대 그리스의 한 해안 도시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책의 주인공은 뉴턴도, 아인슈타인도 아닌 고대 밀레토스의 철학자 아낙시만드로스예요.

저자는 그를 ‘인류 최초의 과학자’라고 명명하죠.

당시 사람들에게 세상은 신들의 놀이터였어요.

천둥이 치면 제우스가 화난 것이고, 파도가 치면 포세이돈의 기분 탓이었죠.

하지만 아낙시만드로스는 인류 역사상 가장 도발적인 질문을 던져요.

 

 

‘세상을 설명하는 데 정말 신이 필요한가?’

 

 

그는 비가 내리는 이유를 신의 축복이 아닌 ‘구름의 응결’에서 찾으려 했어요.

초자연적인 현상을 ‘자연의 법칙’으로 번역하기 시작한 순간, 현대 과학의 씨앗이 뿌려진 셈이죠.

 

 

저자는 아낙시만드로스의 업적을 통해 우리가 갖춰야 할 ‘과학적 태도’를 두 가지로 정리해요.

 

 

합리적 자연주의

현상의 원인을 외부(신, 마법)가 아닌 시스템 내부(자연 그 자체)에서 찾는 태도에요.

기상학, 지질학, 생물학의 근간이 여기서 시작되었죠.

 

 

자유로운 비판 정신

스승의 가르침을 존중하되, 그 오류를 지적하고 넘어서려는 태도에요.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겸손함과 ‘더 나은 설명이 있을 것’이라는 의심이 과학을 진보하게 만들죠.

 

 

책은 역사적 배경도 흥미롭게 다루고 있어요.

동양과 서양의 지식이 교차하고 상업이 발달했던 밀레토스...

고정관념이 깨지고 다양한 생각이 오가던 그 개방성이 있었기에, 기존의 권위에 도전하는 혁명적인 사고가 가능했다는 분석이에요.

 

 

이 책은 단순히 과학의 역사를 나열하지 않아요.

대신 우리에게 묻고 있죠.

 

 

‘당신은 세상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과학은 단순히 암기해야 할 ‘정답’이 아니에요.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인정하고, 끊임없이 질문하며, 합리적으로 의심하는 ‘인간적인 용기’ 그 자체에요.

과학의 본질이 궁금하신 분, 인문학과 과학의 접점을 찾고 싶은 분, ‘합리적 사고’의 힘을 믿는 분들께 강력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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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다크심리학 - 왜 교묘한 사람이 성공하는가?
사이토 이사무 지음, 김은선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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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다크심리학』

 

 

열심히 일만 하는데 성과는 딴 사람이 가로채 가나요?

협상 테이블만 앉으면 기운에 눌려 하고 싶은 말을 못 하시나요?

그렇다면 사이토 이사무의 『비즈니스 다크심리학』이 여러분의 강력한 무기가 되어줄 것이에요.

 

 

우리는 흔히 심리학이라고 하면 ‘위로’나 ‘공감’을 떠올리죠.

하지만 비즈니스라는 정글은 생각보다 냉혹해요.

이 책은 인간 본성의 밝은 면이 아니라, 어두운 면(본능, 욕구, 취약점)을 자극해 타인의 행동을 내 의도대로 움직이는 기술을 다루고 있어요.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대로 선택한다고 믿지만, 사실 말투와 시선, 분위기 같은 사소한 자극에 조종당한다!’

 

 

저자는 소름 돋지만, 이것이 비즈니스 현장의 ‘보이지 않는 규칙’이라고 말해요.

 

 

실전에서 바로 쓰는 100가지 심리 법칙

이 책은 이론만 늘어놓는 지루한 책이 아니에요.

앵커링 효과, 프레이밍, 넛지, 사회적 증명 등 심리학의 정수들을 협상, 영업, 성과 관리라는 실제 업무 상황에 딱 맞게 6개 파트로 정리해 두었어요.

 

 

공격이자 동시에 최선의 방어술

상대를 제압하는 법만 알려주는 게 아니에요.

누군가 나를 심리적으로 조종하려 할 때, 그 수법을 간파하고 나를 지키는 ‘방어 기술’로서의 가치가 매우 크죠.

‘아, 저 사람이 지금 나에게 이 기법을 쓰고 있구나!’라고 깨닫는 순간, 주도권은 다시 나에게 돌아와요.

 

 

기술보다 중요한 건 ‘선택’

심리 기술은 양날의 검이죠.

잘 쓰면 최고의 전략이지만, 잘못 쓰면 신뢰를 깎아 먹는 흉기가 돼요.

이 책은 단순히 기술을 전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 힘을 어떻게 활용할지 스스로 선택하게 만들어요.

 

 

직장은 단순히 일을 잘하는 곳이 아니라, 사람의 망므을 얻고 움직이는 곳이에요.

『비즈니스 다크심리학』은 도덕적인 결벽증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생존 전략을 세우게 도와줘요.

내가 무기를 들지 않으면, 상대의 무기에 당할 수밖에 없는 게 비즈니스의 세계니까요.

오늘부터 여러분의 책상 위에 이 ‘심리 전략서’ 한 권 놓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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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곤충책 - 가장 쉬운 곤충 안내서, 최신 개정판
한영식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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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곤충책』

 

 

한영식 님의 『쉬운 곤충책』은 자연 관찰을 좋아하는 분들이나,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며 ‘이 벌레 이름이 뭐야?’라는 질문에 당황해본 적 있는 분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책이에요.

 

 

우리는 길을 걷다 수많은 곤충을 마주치지만, 막상 이름을 찾아보려면 두꺼운 도감 앞에서 막막해지곤 하죠.

이 책은 그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줘요.

 

 

계절별로 찾아보는 편리함

보통 도감은 분류학적으로 나뉘어 있어 초보자가 찾기 힘든데,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서로 구성되어 있어요.

지금 내 눈앞에 보이는 곤충이 무엇인지 계절만 알면 금방 찾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766종의 방대한 데이터와 생생한 사진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곤충 766종을 무려 2,000여 컷의 사진과 함께 담았어요.

사진이 정말 선명하고 특징이 잘 살아있어서, 초보자도 ‘아, 이게 바로 그 곤충이구나!’ 하고 바로 무릎을 탁 치게 만들어요.

 

 

기초부터 심화까지, ‘곤충의 이해’

단순히 이름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곤충의 구조와 생태, 무리별 특징을 담은 별도의 장이 있어 기초 지식을 탄탄하게 쌓을 수 있어요.

뒷부분의 ‘용어 해설’은 곤충 애호가들에게도 아주 유용한 꿀팁이에요.

 

 

‘돋보기 하나 들고 당장 집 밖으로 나가고 싶게 만드는 친절한 마법 같은 책!’

 

 

이 책 한 권이면 우리 동네 공원이 거대한 생태 박물관으로 변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올봄, 가방 속에 『쉬운 곤충책』 한 권 쏙 넣고 가벼운 탐사를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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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데아
이우 지음 / 몽상가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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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데아』

 

 

우리는 누구나 마음속에 ‘내가 온전히 받아들여질 곳’에 대한 환상을 품고 살죠.

이우 님의 『서울 이데아』는 그 환상이 현실과 부딪칠 때 발생하는 서늘한 온도 차를 주인공 준서의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어요.

 

 

준서의 이력은 독특해요.

모로코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자랐지만, 만나는 사람들마다 그의 외모를 보고 ‘너는 한국인이야’라고 말해요.

정작 준서는 한국에 발을 디뎌본 적도 없는데 말이죠.

타인이 규정한 정체성 속에서 늘 겉돌던 그는 결심을 하게 돼요.

‘진짜 한국에 가면, 더 이상 나를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지?’

그렇게 준서는 마음속의 고향, 완벽한 세계인 ‘서울 이데아’를 찾아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되죠.

 

 

준서가 상상한 서울은 드라마 속 모습이었어요.

신촌의 캠퍼스는 낭만이 가득하고, 홍대의 밤거리는 모두가 친구가 될 것 같으며, 광화문은 든든한 소속감을 주는 곳이었죠.

하지만 막상 도착한 서울은 준서에게 친절하지 않았어요.

한국말이 서툴고 정서가 낯선 그를, 서울은 다시 한번 ‘이방인’으로 분류해요.

 

 

가장 닮았다고 생각했던 동포들에게조차 ‘너는 어디서 왔니?’라는 질문을 받아야 하는 아이러니...

준서는 자신이 그토록 꿈꿨던 장소에서조차 여전히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돼요.

 

 

‘나를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곳은 없다!’

 

 

이 소설을 읽으며 가슴이 아릿했던 건, 준서의 방황이 단지 해외 동포만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우리 역시 학교에서, 직장에서, 혹은 가족 안에서조차 ‘내가 누구인지’ 끊임없이 설명하고 인정받으려 애쓰며 살아가니까요.

준서가 신촌과 홍대, 광화문을 헤매며 깨달은 것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진정한 내 편’이나 ‘완벽한 안식처’는 외부의 장소가 아니라, 나를 긍정하는 내면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이 아닐까 해요.

 

 

이데아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기에 이데아라고 하죠.

준서의 서울은 무너졌지만, 그 잔해 위에서 준서는 비로소 ‘진짜 자신’을 세우기 시작할 것이에요.

여러분의 ‘서울’은 어떤 모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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