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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 도깨비집으로 출근합니다 - 무너지고, 아파하고, 그럼에도 다시 뛰어드는 이야기
Nami(김나미) 지음 / 웨이블로 북스 / 2026년 4월
평점 :

『실리콘밸리에서 도깨비집으로 출근합니다』
오늘도 앞만 보고 바쁘게 달리느라 숨 가쁜 하루를 보내진 않으셨나요?
Nami(김나미) 님의 『실리콘밸리에서 도깨비집으로 출근합니다』는 최근 제 마음에 툭, 하고 쉼표를 찍어준 따뜻하고도 치열한 에세이에요.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나요?
세계 최고들의 무대인 ‘실리콘밸리’와 한국의 정취가 묻어나는 ‘도깨비집’의 조합이라니...
이 책의 저자는 스타벅스 본사, 맥킨지, 그리고 이름만 대면 다 아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20년 동안 그야말로 ‘탄탄대로’ 커리어를 쌓아온 분이에요.
남들이 보기엔 부러움의 대상 그 자체였죠.
하지만 영원할 것 같던 그 화려한 질주는 어느 날 예고 없이 찾아온 공황장애로 멈춰 서게 돼요.
회사 미팅룸 구석에 숨어 눈물을 쏟아내며 저자는 뼈아픈 깨달음을 얻어요.
타인의 인정으로 꽁꽁 쌓아 올린 삶은, 정작 무너져 내리는 나를 지켜주지 못하는구나!
결국 저자는 20년의 해외 생활과 화려한 타이틀을 과감히 접고 서울 삼청동의 고즈넉한 ‘도깨비 터’로 돌아오죠.
이 책은 세상이 말하는 성공의 궤도에서 이탈해, 무너지고 아파하면서도 자기만의 속도로 다시 삶에 뛰어드는 솔직담백한 회복의 여정을 담고 있어요.
책을 읽는 내내 마음 한구석이 찌릿찌릿했어요.
우리도 매일 ‘더 잘해야 해’, ‘뒤처지면 안 돼’라며 스스로를 채찍질하곤 하잖아요.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는 사람도 속으로는 숨죽여 울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깊이 공감되더라고요.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성공의 정점에서 ‘멈춤 버튼’을 누른 저자의 용기였어요.
뒤처질까 봐 두려워 억지로 달리는 것보다, 내가 아플 때 ‘잠시 쉬어가자’고 말하는 게 훨씬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니까요.
삼청동 도깨비집이라는 따뜻한 공간에서 저자가 상처받은 마음을 하나씩 보듬어가는 과정을 보며, 제 마음도 함께 치유받는 기분이었답니다.
‘남들의 시선 말고, 내 숨통을 트이게 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든 책이에요.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나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공허하지?
매일 치열하게 ‘갓생’을 살다가 번아웃이 찾아온 직장인 분들
✔ 이 길이 내 길이 맞나?
이직, 퇴사, 또는 인생의 큰 터닝포인트를 앞두고 용기가 필요한 분들
✔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아 불안해
남들의 시선과 기준에 얽매여 스스로를 다그치고 있는 모든 분들
무너져도 괜찮아요, 잠시 멈춰도 괜찮아요. 우리에겐 다시 뛰어들 힘이 있으니까요!
숨 가쁜 일상 속에서 따뜻한 위로와 든든한 용기를 얻고 싶다면, 『실리콘밸리에서 도깨비집으로 출근합니다』를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요조앤 @yozo_anne 이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김나미 작가님 @namiwavlo 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