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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런 건 아니야 - 개정증보판
강민혁 / 꿈공장 플러스 / 2026년 4월
평점 :

『다 그런 건 아니야』
2010년 밴드 씨엔블루의 드러머로 데뷔해 <상속자들>, <셀러브리티> 등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준 배우 강민혁 님의 단상집, 『다 그런 건 아니야』는 오랜만에 제 마음에 따뜻한 잔잔함을 선물해 준 에세이예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아티스트가 아닌, 우리와 똑같이 고민하고 성장하는 ‘인간 강민혁’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참 다정한 책이었어요.
이 책은 저자가 삶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며, 스쳐 지나가는 감각과 마음을 꾸준히 기록해 온 단상집이에요.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어요.
1부 무심히 떠오르던 단어들, 2부 당연하게 여기던 문장들, 3부 언제나 함께했던 이야기들...
우리가 너무 익숙해서 미처 들여다보지 못했던 일상의 순간들, 자신과 타인을 바라보며 떠오른 생각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에 대한 시선이 촘촘히 담겨 있죠.
특히 이번 리커버 개정증보판에는 10편의 새로운 이야기와 저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깊이감을 더했는데요.
열아홉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타인의 시선과 오해 속에서 위태로웠던 저자가, 글을 쓰는 과정을 통해 어떻게 내면을 마주하고 스스로를 드러낼 용기를 얻었는지 그 성장 과정이 고스란히 묻어있어요.
‘열아홉의 어린 나이에 세상 앞에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 얼마나 위태로운지 일찍이 깨달았던 그는, 한동안 타인의 시선과 오해를 두려워했다!’
책을 읽으며 마음이 참 몽글몽글해졌어요.
우리는 살면서 ‘원래 그런 거야’, ‘다들 그렇게 살아’라는 말로 스스로의 마음을 억누를 때가 많잖아요.
저자 역시 대중의 시선 속에서 오해받지 않기 위해 마음을 숨겼던 시간이 있었다고 고백해요.
하지만 글을 쓰면서 비로소 미처 마주하지 못했던 내면을 발견하고, 솔직해질 용기를 얻었다고 하네요.
책 제목인 『다 그런 건 아니야』처럼,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 속에서도 나의 마음은 다를 수 있다는 걸 담담하게 인정하는 모습이 참 큰 위로가 되었어요.
거창한 정답을 제시하는 책이 아니에요.
매일 쓰는 단어와 문장들을 찬찬히 뜯어보며 사유하는 저자의 서정적인 문장들이 조용히 마음을 두드린답니다.
중간중간 수록된 사진들을 볼 때는 저자가 느꼈던 그 시간의 공기가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아 저도 모르게 숨을 고르게 되더라고요.
화려한 연예인의 글이라기보다, 생각 깊은 다정한 친구의 일기장을 보며 함께 치유받는 느낌이었답니다.
세상의 소음에 지쳐 내 마음을 돌볼 여유가 없는 분들에게 이 책을 처방전처럼 건네고 싶어요.
특히 이런 분들이 읽으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 타인의 시선이나 오해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분
저자가 글을 통해 용기를 얻었듯, 나를 마주할 따뜻한 위로를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 지루하고 반복되는 일상에 따뜻한 온기가 필요한 분
익숙한 풍경도 저자의 섬세한 시선과 사진을 통해 보면 새롭게 다가올 거예요.
✔ 아티스트 강민혁의 진솔한 내면이 궁금한 팬분들
우리가 사랑하는 배우이자 가수의 가장 깊고 다정한 영혼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에요.
바쁘게 흘러가는 삶 속에서 잠시 ‘멈춤’ 버튼을 누르고 나만의 속도를 찾고 싶을 때,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다 그런 건 아니야』를 펼쳐보시는 건 어떨까요?
😍 앨리스 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꿈공장플러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