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인문학 - 축구로 읽는 40가지 삶의 지혜
명왕성 지음 / 글의온도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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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골 때리는 인문학

 

 

혹시 주말 밤마다 축구 중계 보면서 울고 웃으시는 분들 계시나요?

명왕성 님의 골 때리는 인문학우리는 왜 공 하나에 이토록 열광하고 분노할까?’라는 아주 본질적인 질문에서 시작하는, 정말 독특하고 재미있는 인문 교양서에요.

제목부터 정말 골 때리게신선해서 책장을 열자마자 단숨에 읽어 내려갔어요.

K리거 15, 인문학 연구자 15년이라는 독보적인 타이틀을 가진 저자의 그라운드 위 철학 이야기, 함께 읽어보실까요?

 

 

오프사이드에서 칸트를 읽고, 드리블에서 키르케고르를 만나다!’

 

 

이 책은 단순한 스포츠 해설서가 아니에요.

90분 동안 사각형의 그라운드에서 벌어지는 온갖 사건들을 철학과 사회학의 렌즈로 들여다보는 인간 해설서에 가까워요.

오프사이드와 VAR 판정

깃발 하나, 비디오 판독 하나에 오가는 판정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자유와 공정을 묻고 있어요.

스타 선수의 이적과 노 룩 패스

자본주의 사회 속 인간의 욕망, 배신과 충성, 그리고 공동체의 민낯을 날카롭게 포착하죠.

승부차기

골키퍼와 1:1로 맞선 그 잔인하고 고독한 순간을 통해, 인간이 마주하는 책임과 실존적 불안을 이야기해요.

 

 

저자는 축구장이라는 압축된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경쟁, 실패, 충성, 배신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들의 정체를 철학적으로 차근차근 풀어내고 있어요.

 

 

사실 처음에는 축구에 철학을 대충 얹은 가벼운 에세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하지만 제 오산이었습니다.

15년 동안 몸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15년 동안 학문의 길을 판 저자의 내공이 페이지마다 묵직하게 묻어나죠.

 

 

가장 좋았던 건 내가 축구를 보며 느꼈던 그 짜릿함과 분노의 이유를 찾았다는 점이에요.

매번 VAR 판정에 왜 그렇게 목숨을 걸었는지, 응원하던 팀을 떠난 선수에게 왜 배신감을 느꼈는지...

그저 스포츠에 과몰입한 줄만 알았던 제 감정들이 사실은 인간이란 무엇인가,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성찰이었다는 걸 깨닫게 해주더라고요.

스포츠 해설가들은 절대 해주지 못했던, 내 마음을 탁 짚어주는 진짜 인문학을 만난 기분이었어요.

축구라는 친숙한 도구를 쓰니 그 어렵던 칸트나 키르케고르가 쏙쏙 이해되는 마법은 덤이고요.

 

 

축구 덕후에게는 지적인 깊이를, 철학 초보자에게는 90분의 짜릿함을!’

 

 

이런 분들께 강력 추천해요.

주말마다 밤새 축구 보며 울고 웃는 축덕

맨날 고함만 지르던 축구 시청 시간이 앞으로는 깊이 있는 인문학 성찰의 시간으로 바뀔 거예요.

방구석 전문가 타이틀에 지적 매력까지 얹을 수 있죠.

철학은 어렵지만 인간 심리에 관심이 많은 분

드리블, 이적, 승부차기 같은 생생한 예시 덕분에 철학이 소설보다 재밌어진답니다.

무한 경쟁 속에서 일상에 지친 모든 분

실패와 성공이 난무하는 90분 경기를 통해, 나의 삶과 감정을 차분하게 돌아보고 위로받고 싶다면 꼭 읽어보세요.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도,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도 모두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골 때리는 인문학한 권 읽고 축구 경기를 패키지로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 이키다 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글의온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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