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엔 가가 할머니 웅진 세계그림책 280
엠마 스트라우브.수잔 스트라우브 지음, 제시카 러브 그림, 엄유진 옮김 / 웅진주니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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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엔 가가 할머니

 

 

엠마 스트라우브와 수잔 스트라우브의 토요일엔 가가 할머니는 아침처럼 포근하고 유쾌한 그림책이에요.

할머니와 아이, 이 조합만으로도 가슴이 따뜻해지는데요.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아는 인자하고 엄격한할머니가 아닌, 아주 조금은 엉뚱하고 특별한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저희 아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니... 할머니가 보고 싶다고... 영상통화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아이에게 토요일은 세상에서 가장 기다려지는 날이에요.

바로 가가 할머니가 오시는 날이기 때문이죠.

할머니의 행동은 조금 독특해요.

슬리퍼를 귀에 대고 전화기처럼 사용하거나, 그림책을 거꾸로 들고 읽어주시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할머니와의 시간은 지루할 틈이 없어요.

눈이 내리는 추운 겨울날에도 당당하게 아이스크림을 먹고, 소중한 애착 인형을 위해 온 집안이 떠들썩한 생일 파티를 열기도 하죠.

어른들의 당연한 규칙이 통하지 않는, 오직 두 사람만이 공유하는 반짝이는 토요일이 펼쳐진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점은 할머니의 엉뚱함을 대하는 아이의 시선이었어요.

어른들이 보기엔 실수이상한 행동일 수 있는 일들이, 아이의 세계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놀이가 되죠.

가가 할머니는 아이를 가르치려 들거나 틀린 것을 바로잡으려 하지 않아요.

대신 아이의 상상력 속으로 기꺼이 뛰어들죠.

책은 똑바로 읽어야 해라는 정답보다 거꾸로 읽으니 세상이 다르게 보이네!’라는 즐거움을 택한 할머니의 모습에서 진정한 소통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어요.

부모로서 아이에게 규칙을 강조하느라 놓쳤던 소중한 웃음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어른들을 위한 힐링 도서이기도 해요.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조부모님과의 추억을 만들고 싶은 가족!)

할머니와 손주가 함께 읽으면 웃음꽃이 피어날 거예요.

(창의적인 시각을 길러주고 싶은 부모님!)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가가 할머니의 행동이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해요.

(포근한 힐링이 필요한 어른!)

무조건적인 내 편이 그리운 날, 이 책을 펼쳐보세요.

 

 

세상의 기준에 맞추느라 조금 지쳐있다면, 이번 토요일엔 가가 할머니처럼 조금 엉뚱해져 보면 어떨까요?

아이와 함께 눈 오는 날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만으로도, 평범한 하루가 특별한 축제로 변할지도 모르죠.

 

 

😍 웅진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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