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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답하는 너의 수수께끼 2 - 그 어깨를 감쌀 각오
가미시로 교스케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6년 3월
평점 :
『내가 대답하는 너의 수수께끼2』
가미시로 교스케의 화제작 『내가 대답하는 너의 수수께끼2』, 부제 <그 어깨를 감쌀 각오>...
1권에서 ‘라이트노벨로도 본격 미스터리가 가능하다!’라는 찬사를 받았던 이 시리즈가 이번 2권에서는 더욱 치밀해진 논리와 감동적인 서사로 돌아왔어요.
아케가미 린네는 진실을 꿰뚫어 보는 눈을 가졌지만, 정작 왜 그게 정답인지는 설명하지 못하는 ‘직관형’ 천재에요.
늘 상담실에만 박혀있던 그녀가 큰 용기를 내어 체험 학습에 참가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즐거워야 할 캠프에서 사건이 터지게 되죠.
이로하 토야가 린네와 밀회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것이죠.
무려 35명의 목격자(거짓말쟁이)가 이로하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절망적인 상황...
린네는 범인을 알지만 증거가 없고, 이로하는 린네의 추리를 논리적으로 증명해내야만 했어요.
과연 이 두 사람은 ‘진실’을 ‘사실’로 바꿀 수 있을까요?
결론에서 시작해 과정을 찾는 ‘역전의 미학’
일반적인 미스터리가 단서를 모아 범인을 찾아간다면, 이 소설은 ‘범인은 얘야!’라는 선포에서 시작해요.
정답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답에 이르는 논리적 과정을 짜 맞추는 과정이 마치 고난도 퍼즐을 맞추는 것 같은 쾌감을 줘요,
‘직관’의 린네와 ‘논리’의 이로하
린네의 어깨를 감싸 안겠다는 부제처럼, 이번 권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한층 깊어져요.
세상 모두가 린네의 말을 믿지 않을 때, 그녀의 직관을 논리로 번역해주는 이로하의 모습은 추리물을 넘어선 뜨거운 청춘 소설의 재미를 선사해요.
본격 미스터리로서의 탄탄한 구성
단순히 캐릭터성에 기대는 라노벨이 아니에요.
35명이라는 다수의 인물을 활용한 트릭과 복선 회수 능력이 탁월하죠.
본격 미스터리 마니아들도 고개를 끄덕일 만큼 정교한 ‘논리 게임’이 펼쳐져요.
‘린네는 틀리지 않아. 틀린 건 이 세상의 논리다!’
아무리 진실을 말해도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면 그건 외침에 불과하죠.
린네의 직관을 ‘각오’를 다해 증명해내는 이로하의 고군분투는 미스터리적인 재미와 함께 묵직한 감동을 준답니다.
😍 블루홀식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