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새라면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114
바루 지음, 이슬아 옮김 / 북극곰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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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새라면

 

 

프랑스의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바루의 아름다운 신작 내가 새라면은 단순한 상상력을 넘어 묵직한 울림을 주는 책이에요.

 

 

책은 아이의 아주 작고 귀여운 상상에서 시작해요.

내가 만약 새가 된다면 어떨까?’

아이는 새가 되어 계절의 흐름을 날개 끝으로 느끼고, 차가운 강물을 마시며 지평선 너머로 지는 해를 바라보는 평화로운 일상을 꿈꿔요.

여기까지는 우리 모두가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설레는 상상이죠.

 

 

하지만 저자는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요.

아이의 상상은 개인의 즐거움에 머물지 않고 세상을 향하기 시작하죠.

 

 

국경과 장벽을 넘어서

인간이 만든 인위적인 경계, 차가운 철조망은 새가 된 아이를 막을 수 없어요.

 

 

차별 없는 만남

이 나라 저 나라를 자유롭게 오가며 친구들을 만나고, 비바람 속에서도 반가운 인사를 건네죠.

저자는 새의 날개를 빌려 진정한 자유란 경계 없이 연대하는 것임을 보여줘요.

 

 

아이와 함께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조잘조잘 많은 대화를 나누었어요.

물론 아직 어린아이가 이 책을 모두 이해하기는 쉽지 않겠죠.

하지만 우리 안에 숨겨진 자유라는 날개가 얼마나 선명하고 아름다운지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전달해 주었다고 생각해요. (아빠의 깨알과 같은 비유가 한몫했을 것 같아요^^)

특히 무채색의 장벽과 대조되는 빛나는 색깔들로 자신을 표현하는 장면은 이 책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는 나와 다른 친구들도 모두 소중해!’라는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려줘요.

또한 어른들에게는 삭막한 현실 속에서 잊고 지냈던 마음의 자유상상력의 힘을 되찾아주죠.

특히 감각적인 일러스트 덕분에 소장 가치가 높고, 누군가에게 응원을 전할 때 선물하기 딱 좋답니다.

 

 

장벽은 높고 철조망은 날카롭지만, 상상의 날개는 그보다 훨씬 높이 날아오를 수 있습니다!’

 

 

단순한 그림책을 넘어, 마음속에 갇혀 있던 자유를 깨워주는 책 내가 새라면...

오늘 하루,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지평선 너머로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어떤 색깔의 날개가 숨어 있나요?

 

 

😍 단단한맘&킴히 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북극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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