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겨울에 다시 내가
강민채 지음 / 모모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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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겨울에 다시 내가

 

 

만약 헤어진 연인의 부고 소식을 10일 전에 미리 알게 된다면?’이라는 강렬한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

누적 조회수 1,000만 뷰를 기록한 웹드라마 <리플레이>의 저자 강민채 님의 너의 겨울에 다시 내가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소설이었어요.

 

 

주인공 한열음은 어느 날 낯선 포털 사이트에서 5년 전 헤어진 연인 최한봄의 이름을 검색해요.

그런데 화면에 뜬 것은 다름 아닌 그의 사망 소식...

날짜는 지금으로부터 딱 열흘 뒤죠.

이 소설의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바로 이 판타지적 설정이에요.

눈이 내릴 때마다 검색되는 운명의 규칙, 그리고 그 운명을 바꾸기 위해 뛰어드는 열음의 선택이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생생하게 펼쳐지죠.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이 책은 계절감을 정말 잘 활용해요.

늦겨울... 차겁게 식어버린 이별의 상처...

초봄... 다시 시작하고 싶은 실낱같은 희망...

두 계절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재회한 두 사람의 감정선은 무척 섬세해요.

저자의 전작이 웹드라마였던 만큼, 장면 하나하나가 머릿속에 그려질 듯 입체적이고 영상미가 넘쳐요.

미련이 남은 사랑의 한 지점으로 우리를 끌어당기는 힘이 대단하죠.

 

 

단순히 슬픈 로맨스에 그치지 않고, 이 소설은 우리에게 묻고 있어요.

결과를 알고도 당신은 사랑을 선택하겠는가?’

열음은 한봄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정해진 비극에 균열을 내요.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반전과 강렬한 여운은 책장을 덮은 뒤에도 한동안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죠.

 

 

사랑은 때로 타이밍이고, 때로는 용기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 소설이었어요.

마음 한구석을 뜨겁게 적실 로맨스를 찾고 계신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 오팬하우스(모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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