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2.0 - 인류를 위한 최고의 혁명, 생체 공학 라임 주니어 스쿨 24
패트릭 케인 지음, 새뮤얼 로드리게스 그림, 김선영 옮김, 정재승 감수 / 라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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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휴먼 2.0>

 

보통 기술의 발전은 늘 우리 삶을 편리하게 만든다고 말하죠.

하지만 그 기술이 인간 그 자체를 바꾸는 단계에 이르렀다면 어떨까요?

<휴먼 2.0>은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하는 책이에요.

인공지능, 생체 공학, 사이보그 기술처럼 막연히 미래의 이야기로만 느껴졌던 주제들을 지금, 이 순간의 인간 이야기로 끌어왔어요.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저자 패트릭 케인의 경험 때문이에요.

그는 어린 시절 중증 질병으로 신체 일부를 잃었고, 이후 생체 공학 기술을 통해 다시 삶을 이어가게 되었죠.

그래서 이 책 속 기술은 차갑지 않아요.

기술은 실험실이 아니라 사람의 몸과 일상 속에서 숨 쉬는 존재로 등장해요.

 

<휴먼 2.0>은 인공 와우, 심박동기, 의수·의족, 신경 인터페이스 같은 사례를 통해 기술이 인간의 능력을 어떻게 보완하고 확장하는지를 보여줘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완벽한 인간을 만들겠다는 메시지가 아니라, 각자의 삶을 더 잘 살아갈 수 있게 돕는 기술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에요.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장애를 결핍으로 보지 않고,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가진 존재로 바라보는 시선이죠.

이 책에서 휴먼 2.0’은 초인이 아니라, 변화에 적응하며 스스로를 재정의하는 인간을 의미해요.

 

이 책은 청소년도 읽을 수 있을 만큼 설명이 쉬워요.

복잡한 과학 용어 대신 실제 사람들의 이야기와 사례가 중심이 되죠.

그렇다고 내용이 얕지는 않아요.

기술 발전이 가져올 윤리적 문제, 인간다움의 기준, 미래 사회의 모습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만들어요.

특히, ‘기술이 발전할수록 우리는 더 인간다워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책을 덮은 후에도 오래 남아요.

무조건적인 기술 찬양도, 막연한 두려움도 아닌 균현 잡힌 시선이 이 책의 큰 장점이죠.

 

<휴먼 2.0>을 읽으며 느낀 건, 미래는 생각보다 멀리 있지 않다는 사실이에요.

이미 우리는 스마트폰, 의료 기술, 보조 장치를 통해 확장된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죠.

이 책은 그 사실을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알려줘요.

기술은 인간을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간을 더 인간답게 만들 수 있는 도구일지도 몰라요.

그리고 그 선택의 책임은 결국 우리에게 있다는 점도 함께 말해줘요.

 

<휴먼 2.0>은 과학책이면서 동시에 인간 이야기에요.

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미래 사회와 인간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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